
1.5억 모은 5년 차 뷰티샵 사장님의 이야기
돈 관리를 좋아하는 뷰티샵 원장, 코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뷰티 사업과 부업을 한 번에 잡고 있는 코기입니다 💅
제 본업은 뷰티샵 원장이에요. 멜라닌 케어와 커스텀 네일 작업을 하고 있죠. 시술과 디자인을 넘어 고객 상담, 예약 관리, 홍보, 콘텐츠 제작까지 전부 제가 챙겨야 해서 현장 기술과 사업 운영을 동시에 배우고 있답니다. 정해진 디자인을 그대로 반복하기보다는 고객의 분위기와 취향에 맞춰 키치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뽑아내는 데 흥미를 느껴요.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과정이 마냥 즐겁기만 한 건 아니지만, 고객이 결과물을 보고 만족하는 순간에는 제가 만든 가치가 전달된다는 보람이 있답니다 ㅎㅎ
이렇게 지금이야 사업에 조금 익숙해졌지만, 이제 막 뛰어들었을 때를 떠올리면 아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그중에서도 정보의 편차가 제일 아쉬웠는데요. 사업자가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 많은데도 그 정보가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고 표현도 어려워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찾아본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풀어내고 싶어 코기 계정을 열었어요. 누구든 몰라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말이에요!
돈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 무렵부터예요. 사실 뷰티와 돈 관리는 겉으로 보면 전혀 다른 분야지만, 저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둘 다 자존감과 직결되는 습관이라는 점이에요. 스스로를 관리하며 신경 쓸수록 자신감이 올라가지만, 미루기 시작하면 그 부분이 자꾸 눈에 들어오면서 자존감이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뷰티도, 돈 관리도 놓지 않으려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제가 1억 5,000만 원을 모은 비결은요…
사업 수익, 개인 투자 포함해서 3년 만에 1억 5,000만 원을 모았어요. 제게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한 번에 큰 수익을 내는 게 아니라, 돈이 남는 구조를 먼저 만드는 거였는데요. 돌이켜보면 제가 지금 1억 5천만 원을 만들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번 돈을 분리하고, 지출을 관리하고, 남은 돈을 꾸준히 굴리는 과정’을 반복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월 수익과 지출이 천차만별인 사업자 입장에서는 사업 상황이 달라지더라도 저의 생활과 목표가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했으니까요. 그래서 원칙을 앞세워 관리하면서도 정기적으로는 자산 비중을 확인하고 위험 감수 범위에 맞게 조정해 왔어요.
사실 사업을 하면 매달 수입이 일정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소비 금액을 고정해 뒀어요. 매출이 높든 낮든 과소비하지 않으려고요! 또, 단기적으로 사용할 운영자금과 장기간 건드리지 않을 투자금을 분리했어요. 큰 지출이 예상될 땐 바로 사는 게 아니라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며칠간 고민했죠. 시간당 가치는 물론, 월 예산을 확인하면서 ‘진짜 나에게 필요한 게 맞나?’를 곱씹으면서요. 그렇다고 모든 지출을 극단적으로 줄인 건 아니에요. 우선순위를 정해서 커리어와 자기 계발에 필요한 교육·장비·사업 투자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어요. 대신 매달 조금씩 빠져나가는 구독료나 충동구매, 불필요한 고정비는 꾸준히 점검했죠.
물론 투자도 아끼지 않았어요. 사업으로 번 돈을 개인 투자로 이어가고 있는데요. 뷰티샵은 매출 대비 순이익이 약 50% 수준이에요. 저는 그 순이익을 바탕으로 꾸준히 국내 반도체 대장주에 투자하고 있어요. 금 투자도 하고 있는데, 한 돈에 약 30만 원이었을 때 40돈을 매입해 기회를 노리고 있어요. 이밖에 연금과 ISA 계좌에서 굴리고 있는 ETF도 쏠쏠하고요!
사회 초년생일수록 국가의 지원을 놓치지 마세요
사회 초년생이라면 투자보다 혜택 챙기기에 집중해 보는 것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사회 초년생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정말 많거든요. 그런데 지원금이나 자산 형성 사업은 지역, 나이, 소득, 취업 여부에 따라 지원 대상이 달라서 친구가 받았다고 나도 무조건 받을 수 있는 건 또 아니에요. 그래서 본인의 상황을 확인하고 조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해 보셨으면 해요.
제가 제일 추천하는 지원사업은 국민내일배움카드예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에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어떤 역량을 더 쌓아가야 할지 고민이 많잖아요. 배우고 싶은 게 있어도 교육비가 부담돼 미루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그럴 때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면 취업이나 직무에 필요한 교육·훈련비를 5년간 300만 원가량 지원받을 수 있고, 추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500만 원까지 지원이 확대돼요.
꼭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아니라도 본인에게 맞는 혜택을 찾아보는 게 좋아요. 온통청년에서 나이와 지역, 취업 상태 등 자신의 조건을 넣어 정책을 찾아보세요. 서울 거주자라면 청년몽땅정보통, 경기도 거주자라면 경기청년포털과 잡아바 어플라이를 추천하고요. 취업과 직업훈련은 고용24, 주거 지원은 마이홈포털과 LH청약플러스, 복지 전반은 복지로와 정부24를 활용할 수 있어요. 창업을 준비한다면 K-Startup과 기업마당의 공고도 정기적으로 살펴보세요!
중요한 건 SNS 게시물만 보고 바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공고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는 거예요. 신청할 수 있는 공고를 확인하면 마감일을 체크해서 캘린더에 적어 두세요. 신청 기간, 거주 기간, 소득 기준, 중복 수혜 가능 여부를 확인해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고요. 몰라서 못 받는 건 너무 억울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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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강점과 색깔을 찾아갈 거예요
제가 운영하는 뷰티 분야의 일을 더 단단한 브랜드로 만들고 싶어요. 단순히 시술을 제공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제 디자인과 운영 방식 자체가 하나의 분명한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를 위해 뷰티샵을 처음 창업하는 원장님들이 참고할 수 있는 ‘답안지 같은 강의’를 준비하고 있어요.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 기술 외에도 운영하면서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일이 정말 많거든요. 제가 직접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배운 점을 정리해, 창업에 나서는 분들이 막막할 때 꺼내볼 수 있는 실질적인 길잡이를 만들고 싶어요.
또, 고객이 저희 샵을 떠올렸을 때 ‘이 서비스를 잘하는 샵’으로 기억될 만큼 대표 서비스를 더 명확하게 만들고 싶은 목표도 있어요. 이렇게 저희만의 강점과 색깔을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 당장의 목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