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사기를 극복하고 총자산 20억 원을 만든 비결
결혼 전, 눈물로 밤을 지새웠어요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신혼부부 이룸입니다 💍 신혼집을 팔고, 분양권을 사둔 뒤, 40년 된 구축 월세에서 몸테크 중인 투자자이기도 하고요.
저희는 총자산 20억 원을 이뤄냈어요. 자산 규모만 들으면 저희가 대기업에 다니는 고연봉자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사실 과거에 제가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저희 부부는 지극히 평범한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에요.
저희가 처음부터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던 건 아니었어요. 남편은 주변에 결혼한 지인이 많아서 연애 때부터 내 집 마련의 꿈이 확고했던 반면, 20대 중반의 저는 이제 막 돈도 안정적으로 벌기 시작해서 소비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거든요. 그렇게 연애 3년 차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었는데, 청천벽력 같은 시련이 찾아왔어요. 남자친구(현 남편)가 전세사기를 당해, 살던 집이 경매에 넘어가 버린 거예요. 결국 몇 달 사이에 전세보증금은 한 푼도 못 받은 채 쫓겨나듯 나오게 됐죠.
하필 그 타이밍에 저희 부모님 경제 상황에도 큰 문제가 생겼어요. 어머니가 잘못된 주식 투자를 하시다가 빚까지 지게 됐는데, 손쓸 수 없을 지경까지 갔거든요. 그 힘겨움은 고스란히 장녀인 저에게 왔고, 결국 제가 그동안 모았던 돈으로 부모님 빚을 많이 갚아드렸어요. 이 일을 한꺼번에 겪으면서 우울증도 오고 무기력함도 정말 크게 느꼈어요. '돈 한 푼 없는 우리가 과연 결혼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매일 밤 눈물 흘리기도 했고요.
하지만 둘 다 비슷한 시기에 경제적으로 바닥을 치고 나니까 오히려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이렇게 살아서는 평생 똑같은 삶을 살 수밖에 없겠다, 월급 외 돈을 더 벌어야겠다'라고 단단히 마음먹었어요. 그렇게 돈을 벌 수 있는 창구를 몇 개 알아봤지만 현실적으로 평범한 직장인이 할 수 있는 건 재테크뿐이더라고요. 그래서 몇 년 동안 같이 아끼고, 공부하고, 돈을 모으면서 기적처럼 결혼까지 골인했답니다.
전세사기로 주저앉았지만 오히려 희망을 봤어요
전세사기 이야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해 볼게요. 남편이 결혼 전에 혼자 살던 신축 오피스텔이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법원에서 경매 안내문이 날아왔어요. 전형적인 깡통전세 사기였던 거죠. 하필 남편 집이 고층에 해가 잘 드는 로열층이라 경매 낙찰이 빠르게 진행됐고, 저희는 제대로 대처할 시간도 없이 몇 달 만에 쫓겨났어요. 아깝고 소중한 전세보증금 8,500만 원을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채로요. 정말 눈앞이 캄캄하고 인생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저희 부부는 주저앉는 대신 마인드 세팅을 완전히 새로 했어요. "우리 인생 전체를 길게 보았을 때 8,500만 원이라는 돈? 열심히 해서 극복하면 별거 아니다! 이걸 값진 예방주사 삼아서 일어서서 앞으로 훨씬 더 많이 벌면 된다!"라고 서로를 다독였죠.
실제로 슬퍼할 시간에 독하게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니까, 월급만 바라보고 살 때와는 전혀 다른 희망과 자본주의의 기회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 희망이 저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가장 큰 힘이 됐고요.
그리고 그 희망과 힘을 다른 분들에게도 나누고 싶었어요. 제가 인스타그램을 시작할 당시에도 재테크 계정은 참 많았지만, 저희 부부처럼 전세사기나 부모님 빚 같은, 다사다난하고 힘든 경험을 정면으로 돌파하신 분들은 잘 안 보이더라고요. 우리의 이런 부끄러울 수 있는 아픈 경험들이,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누군가에게는 진짜 희망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저희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있답니다.
전세사기에 이어 첫 신혼집 매수도 실패했어요
부동산에 지식이 많았던 남편 덕분에 같이 저도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과감하게 투자도 하고 있고요. 저희 부부가 부동산 투자에 이토록 지독하게 몰입하게 된 계기는 전세사기와 그 이후의 첫 신혼집 매수 실패예요.
남편이 연애 시절에 당첨됐던 주택 청약이 저희 부부의 신혼집이자 첫 부동산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공부가 전혀 안 되어 있어서 청약 당첨만 되면 무조건 돈을 버는 줄 알았죠. 실제로 프리미엄이 오르기도 했었고요.
하지만 부동산 공부를 깊게 하면 할수록 저희의 첫 집은 미래 가치가 없다는 판단이 확실하게 섰어요. 실거주하면서 오래 살 생각만 하면 나쁘지 않았지만, 투자자로서 냉정하게 보니까 시세차익이 크지 않을 게 눈에 보였거든요. 이 집에서 살면서 돈 모아 이사 가기에는 우리가 진짜 가고 싶은 상급지 아파트가 훨씬 더 많이 올라있을 거라는 확신이 든 거죠.
그래서 저희는 손해를 보더라도 이 집은 빨리 파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결혼식도 올리기 전에 신혼집을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은 부부는 아마 저희가 유일할 거예요 😂 그런데 당장 수중에 큰돈은 없잖아요? 그래서 몇 년 뒤 입주 예정인 우량 단지의 분양권을 매수했어요. 분양권도 돈이 꽤 필요하긴 하지만, 많이 오르기 전에 매물을 잡았고 영혼까지 돈을 끌어모아서 매수했답니다. 한동안은 정말 빚만 갚으며 살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신혼집을 팔고 분양권을 산 뒤, 지금은 그 집이 다 지어질 때까지 40년 된 구축 월세방에서 지내고 있어요. 그야말로 몸테크 중인 거죠.
신혼부부라면 1번도 절약, 2번도 절약, 3번도 절약이에요
신혼부부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재테크 방법 1순위는 바로 '절약'이에요. 식상한 말 같지만, 이게 재테크의 기본이거든요. 돈을 굴릴 종잣돈을 만들려면 절약 말고는 답이 없으니까요.
저희 부부는 주식과 부동산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사둔 분양권 주택에서 또 한 번 상급지로 갈아탈 계획을 하고 있어요. 즉, 현재 주식 계좌에 있는 돈은 조만간 아파트 잔금이나 추가 투자에 쓰여야 하는 아주 귀한 돈이죠. 그래서 대형 우량주와 성장주 위주로 포지션을 잡고, 짧은 시간 안에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굴리고 있어요. 현재 남편은 미국 주식 직접 투자에 올인하고 있고, 저는 미국 장 20%, 국내 장 80% 비중으로 시장에 대응하며 자산을 불려 가고 있답니다. 저는 시가총액이 높은 대형 기업들의 차트를 매일 주기적으로 전수 조사해요. 기업의 재무 상태나 미래 가치는 너무 훌륭한데, 시장의 일시적인 악재나 매크로 이슈 때문에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저평가 우량주'들을 찾아내서 공부하는 루틴으로요.
그런데 사실 직장인들은 업무 시간에 실시간으로 주식 차트를 보면서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주는 주식 자동 주문 설정법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내가 원하는 가격과 조건만 미리 세팅해 두면 MTS 시스템이 알아서 주식을 사고팔아 주는 기능인데요. 실제로 저도 유용하게 쓰고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이건 주식을 꽤 오래 하신 분들도 잘 모르는 숨은 꿀 기능이라 꼭 활용하셨으면 좋겠어요!
📌 이룸이 알려주는 차트 안 보고도 주식 투자하는 꿀팁
막연하게 부자가 된다면요…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궁극적인 꿈이 하나 있어요. 양가 부모님을 완벽하게 은퇴시켜 드리는 건데요. 오랜 세월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고 온갖 경제적 풍파를 견디신 부모님들이, 이제는 돈을 위한 노동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여행 다니며 재미있게 쉬셨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매달 드리는 생활비나 경제적 지원을 받으실 때, 미안해하거나 자식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고 행복하게 받으실 수 있을 정도로 차고 넘치는 진짜! 부자가 되고 싶어요. 제 모든 투자의 최종 목적지이자 가장 강력한 원동력은 부모님들의 행복이랍니다 💝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후에는 팔로워분들과 함께 성장하며 다 같이 목표를 이뤄내고 싶다는 꿈도 생겼어요. ‘이룸’이라는 공간이 단편적인 경제 정보만 오가는 딱딱한 공간에 머무는 건 원하지 않아요. 힘든 시련을 딛고 일어선 저희 부부의 발자취가 좋은 이정표가 돼서, 구독자분들도 각자의 경제적 자유를 함께 실행하고 달성하는 단단한 성장의 커뮤니티가 되기를 소망해요.
그래서 제 계정이 더 단단해지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강연이나 밋업까지 꾸리고 싶어요. 뜻이 비슷한 분들을 모아서 매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격려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터디 단톡방이나 챌린지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해 볼 계획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