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업계 마케터를 꿈꾸는 맨즈뷰티 인플루언서 '디어 대현'님
진심에서 우러나온 솔직한 콘텐츠를 만들어요
안녕하세요. 뷰티, 패션을 포괄한 유통업계 마케터를 꿈꾸고 있는 ‘디어 대현’입니다 😎
사람들에게 각인될 만한 SNS 계정명을 고민하던 중, 한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어요. 보통 편지를 쓸 때 ‘Dear.’(~에게)로 시작하잖아요. 저도 ‘대현이가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행복과 아름다움을 전해줄게요’라는 느낌을 내고 싶더라고요. 그렇게 ‘디어 대현’이 탄생했어요.
처음에는 뻔한 대외 활동 계정에 그쳤지만, 점점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결심이 섰어요. 그래서, 제가 나서서 알려줄 수 있는 #남자뷰티 #남자메이크업 #남자관리 같은 해시태그를 주 콘텐츠 주제로 삼았죠. 양산형 콘텐츠가 아닌 진심이 담긴 유용한 콘텐츠를 만들고,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 경험해 본 후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아침마다 보던 데일리바이트 뉴스레터에 제가 소개되다니, 너무 신기해요. 저는 어제도 새로운 이슈 한입을 보면서 지식을 쌓았거든요. 데일리바이트를 잘 활용하는 구독자로서, 다른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팁이 있어요. 바로, 데일리바이트 홈페이지에 있는 ‘Bytee가 가장 많이 본 콘텐츠 TOP5’를 주의 깊게 보는 거예요. 저는 미디어 전공이다보니, 사회에서 쟁점이 되는 여러 분야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게 중요한데요. ‘Bytee가 가장 많이 본 콘텐츠 TOP5’를 둘러보면 다른 사람들이 관심 있게 보는 이슈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디어 대현’의 콘텐츠를 만들 때도 데일리바이트를 활용하고 있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뷰티’ 키워드를 검색하면 뷰티 시장이나 소비자 인식을 파악하기에 좋은 뉴스들을 볼 수 있거든요. 다들 데일리바이트를 메일함에서만 보지 말고, 본인의 관심사를 검색해서 관련 뉴스레터를 함께 찾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피부 복구에 대한 열망이 '디어 대현'으로 이어졌어요
군대를 전역하고 나면 모든 게 자유로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피부가 완전히 뒤집어져서 당당하게 다닐 수가 없었어요. 좋은 피부로 돌아가고픈 욕심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남자 피부 관리와 메이크업에 관심을 가졌고, 외출할 때마다 올리브영에 들러서 여러 제품을 테스트해 보고, 직접 구매하며 복구에 열을 냈죠. 제가 무언가에 한 번 꽂히면 그 분야에 지독하게 꽂혀 있는 편이라 피부 복구라는 목표를 갖고 할 수 있는 건 모두 해 본 것 같아요.
이렇게 손품, 발품을 팔면서 어느 정도 피부가 복구됐을 때, 저와 비슷한 사람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후기와 제품 설명을 찾아봤음에도 제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 말이에요. 보통 SNS에 노출된 뷰티 크리에이터 중에서는 여성 크리에이터 비율이 높아서 남성 특화 제품으로 이뤄져 있는 맨즈뷰티에 대한 정보는 찾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저와 같은 20대들이 조금 더 편하게 맨즈뷰티 제품을 접했으면 하는 마음에 스킨케어 제품을 위주로 맨즈뷰티 콘텐츠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저는 맨즈뷰티 제품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죠.
뻔하지 않고 FUN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어요
저는 20개에 달하는 기업 대외 활동을 주로 해 왔어요. 내로라하는 대기업부터 작은 여러 뷰티 기업까지 다양하게요. 처음에는 또래를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 시작했지만, 몇 번의 대외 활동을 거치다 보니 ‘성과’를 내고 싶어지더라고요. 대외 활동 특성상 월마다 성과 지표가 나오는데, 언젠가부터 제가 만든 콘텐츠는 누가 봐도 뻔한 콘텐츠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대외 활동을 통한 성과에도 욕심이 생기면서 저만의 목표를 세우고, 이룩하고자 노력했죠. 우수 활동자로 뽑히지 않는 달에는 이달의 우수 활동자 콘텐츠를 보면서 레퍼런스를 참고하기도 하고, 편집 실력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툴을 독학하면서 여러 효과를 공부하기도 했어요.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저를 가둔 틀을 깨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은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뷰티 브랜드 비레디 서포터즈예요. 브랜드 실무자가 제 콘텐츠를 직접 보고, 피드백까지 해 주셔서 나날이 제 콘텐츠가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거든요. 이렇게 꾸준히 피드백을 받고 보완할 부분은 보완해 나가다 보니 마지막 달에는 제가 우수 활동자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그 뒤로도 저는 실무자의 피드백을 꾸준히 적용하며 제 편집 스타일을 트렌디하게 바꾸고, 인기 있는 콘텐츠 레퍼런스를 매번 참고하면서 저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갔어요.
어떤 콘텐츠가 잘 노출될지, 뷰티 브랜드에서 어떤 홍보 방안을 채택했을 때 가장 도움이 될지 등을 혼자서도 척척 찾아낼 수 있을 때쯤, 기획력을 살려 저만의 콘텐츠를 제작했죠. 지금 이렇게 SNS를 운영하면서 많은 분의 관심을 받는 것도 저 혼자 이뤄낸 게 아니라 서포터즈를 함께 해 온 팀원들과 따끔한 피드백을 주신 실무자분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욕심보다는 미래를 보는 눈으로 재테크를 해요
저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지라, 고등학생 때부터 패션 소품으로 재테크를 해 왔어요. 스트릿 패션 의류나 신발을 구매하고, 리셀하는 방식으로요. 한정판 옷이나 신발을 응모해서 운 좋게 당첨되면 리셀해 슈테크, 옷테크를 반복했어요. 그렇게 모인 판매 수익금은 예 ·적금에 모아두고 일부를 해외 주식이나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어요. 60%는 적금으로, 40%는 투자로 말이에요.
특히 주식 투자를 할 때면 ‘현재의 욕심보다 미래를 보자’라는 철학을 명심, 또 명심하고 있어요. 손해를 본 주식이 있어도 낙담하지 않고 일부를 다른 주식에 투자해서 오히려 이득을 보거나, 기다림 끝에 엄청난 상승률을 보인 주식도 있거든요. 이 철학에 근거해 투자하다 보면 제가 가진 돈을 최대한 안정적이면서도 부담 없이 불릴 수 있더라고요. 또, 경제 뉴스나 뉴스레터에서 본인이 투자한 기업의 분기 성과나 매출 등을 살펴보고 주식 투자를 고려하는 방법도 추천해요!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될 거예요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품어왔던 삶의 목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요. 저를 통해 좋은 영향을 받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목표요. 요즘에는 한층 더 나아가서 저와 같은 분야를 꿈꾸는 누군가에게 어느 방면으로든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남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저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싶어요. 솔직히 삶의 목표를 말할 땐 금전과 명예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많은 급여를 받고, 사람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줄 정도로 치열하게 살면 좋겠지만 그 안에서도 제 행복을 놓치고 싶진 않거든요. ‘행복’은 너무 큰 단어고,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힘든 삶 속에서도 작게나마 미소 지을 수 있는 날이 더 많은 삶을 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