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지 탈출을 위해, 돈이 돈을 만들게 하고 있어요
‘거지 탈출’이 꿈인, 서른 살 눙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돈 되는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공유하고 있는 눙글입니다.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 “남 밑에서 일을 하더라도 사장 마인드로 임하라”라는 말을 자주 들으며 자라서 그런지 직장에 들어가서도 모든 경험이 자산으로 돌아올 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어요. 작은 일이라도 허투루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요.
그렇게 정신없이 일에 몰입하며 지내다가 결혼과 자녀 계획을 고민하게 되면서, 문득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과연 오래 지속 가능한 일일까? 인생을 길게 두고 보았을 때 이 삶이 정말 내가 원하는 모습일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어요.
질문에 대한 답을 못 내리던 어느 날, 문득 인스타그램을 보는데 제 또래 인플루언서가 1, 2억씩 모았다는 성공담이 정말 많이 보이는 거예요. 한 번 그런 영상이 뜨면 계속 뜨는 법이잖아요. 그렇게 멋진 성공담을 하나둘 보다 보니, ‘나만 빼고 다 부자인가, 나처럼 돈 없는 서른 살은 없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제가 그 고민을 한 이유도, 답을 못 내린 이유도… 결국 모든 고민의 끝에는 ‘돈’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엮여 있다는 것을. 그래서, 무작정 카드를 잘랐어요 ✂️ 물리적인 소비 수단을 없애니, 그제야 변화가 시작되더라고요. 그렇게 저의 ‘거지 탈출’이라는 목표가 시작됐어요.
결국 차이를 만드는 건 꾸준한 루틴이에요
경제 공부를 막 시작하는 분들께는 출퇴근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유튜브 경제 채널을 라디오처럼 듣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어요. 저도 처음에는 뉴스가 너무 어렵고 잘 읽히지 않아서 많이 좌절했거든요. 그래서 방향을 바꿨어요. 눈으로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먼저 귀를 트이게 하자고 생각했죠. 그때부터 출근길에 한 편, 퇴근길에 한 편씩 꾸준히 듣기 시작했는데 2~3개월 정도 지나니 신기하게도 흐름이 들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는 제 나름의 해석이 생기기 시작했고요.
저의 하루는 시장 지표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해요. 국채 금리, 환율, 공포탐욕지수 등을 먼저 보고, 해외 증시 뉴스를 훑어본 뒤 모바일 신문을 스크랩하며 읽어요. 그다음 모르는 용어나 궁금한 기업을 따로 찾아보고, 마지막으로 메일함에 도착한 데일리바이트를 읽으며 하루 흐름을 정리하죠.
사실 저는 데일리바이트 찐! 애독자인데요. 제가 몇 년간 직접 경험해 보고 느낀 활용 꿀팁 세 가지를 공유해 드릴게요. 우선, 오픈채팅방(입장코드 bytenews)을 꼭 들어가세요. 그 오픈채팅방에서는 하루에 두 번, 핫한 이슈를 공유해 줘요. 사실 뉴스 알람을 받지 않는 이상 세상 돌아가는 걸 잘 모르잖아요. 그럴 때 오픈채팅방만 봐도 시장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어요! 두 번째는 메일 본문 중간중간 숨겨진 링크를 들어가 원문 기사를 보는 거예요.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링크들이 모두 알짜배기거든요. 뉴스레터를 읽다가 원문 기사가 궁금할 때, 바로 연결되니까 깊이 있게 공부하기 좋더라고요ㅎㅎ 마지막은 최근 활용하고 있는 리틀빗 카테고리예요. 이슈별 정리는 물론, 국내외 시장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인터페이스가 아주 깔끔해서 초보 투자자분들이 보기에 제격이에요.
저는 경제 공부도 거창하게 시작하기보다, 의지 하나만 가지고 오늘 10분이라도 실행해 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완벽한 계획을 세우다 보면 계획만 보고도 스스로 지쳐버릴 수 있거든요. 꾸준한 루틴이 결국 차이를 만든다고 믿어요.
자고 일어났더니 돈이 더 큰 돈을 만들더라고요
저는 현재 미국 주식에 비교적 높은 비중을 두고 있어요. 예전에는 국내 주식에도 도전해 봤는데, 시장이 열려 있는 시간과 제 근무 시간이 겹치다 보니 업무 중에도 계속 시세가 신경 쓰이더라고요. 스스로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에게 맞지 않는 방식이라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미국 주식이에요. 낮에는 환전만 해두고 밤에 예약 매수를 걸어두는데, 잠자는 동안 시장이 움직이고 아침에 결과를 확인하는 구조가 저에게 잘 맞았어요. 자고 일어났더니 돈이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투자는 우상향하는 ETF와 배당주 위주로 가져가고 있고, 일부 테마주는 소액으로 하고 있어요. 퇴사 이후에는 커피 한 잔 값이라도 아끼려고 하루 6,000원씩 빅테크 개별주에 자동 매수를 설정해 뒀죠. 커피값이 사라지는 대신 자산으로 쌓이도록 바꾼 거예요. 금액은 작지만 중요한 건 꾸준함이라고 생각해서 최소 1년은 유지해 보려고요!
클라이밍, 같은 문제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저는 취미이자 루틴으로 헬스와 클라이밍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운동을 하기 전에는 퇴근하면 무기력하게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그런데 운동을 시작하니 하루를 주체적으로 이끌어가게 되고, 나 스스로를 잘 보살피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자존감이 채워졌어요. 그리고 작은 성취들이 쌓이면서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함께 생겼죠.
특히 클라이밍은 저에게 더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같은 문제를 두고도 사람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내는데 그 과정을 서로 존중하고 인정해 주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거든요. 정답은 같아도 접근 방식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달까요?
한 가지 더, 부정적이었던 제가 긍정적으로 바뀌게 됐단 거예요. 클라이밍을 하다가 흉추 골절로 3개월 동안 보조기를 착용한 적이 있었는데요. 속상하긴 했지만 수술까지 가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빠르게 긍정 회로를 돌리더라고요. 운동을 하고 나니 이렇게 긍정적인 정신을 갖게 된 게 신기했어요. 그렇게 재활에 집중해서 운동에 복귀하고는 3개월 만에 바디프로필까지 촬영했죠. 불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했던 일도 결국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걸 직접 경험한 순간이었답니다.
시간을 써서 돈을 버는 게 아닌, 돈이 스스로 굴러가게 만들 거예요
현재 저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자격증 공부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어요. 단순히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저만의 전문성을 가진 ‘직업’을 갖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거든요. 어디에 속해 있느냐보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일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게 됐죠.
사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 생활만 해왔기 때문에 밖에서 제힘으로 돈을 벌어보는 것이 오래된 꿈이었어요. 그런데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실제로 수익을 만들어보면서 그 꿈의 1차 목표를 이루게 됐죠. 자고 일어났는데 수익이 발생해 있는 경험은 충격적이면서도 도파민이 터졌고, ‘내가 만든 가치로 돈을 벌 수 있구나’라는 확신을 처음으로 느낀 순간이었어요.
이제는 그다음 단계를 가보려고 해요. 돈을 위해 내가 계속 시간을 써야만 하는 구조가 아니라, 돈이 스스로 굴러갈 수 있는 시스템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