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부부가 서울 한강벨트에 내집마련 한 비결
뒤늦게 돈 모으는 재미를 알게 됐어요
안녕하세요. 자유로운 미래를 꿈꾸는 ‘꿀단지’입니다 🍯
저는 원래 돈을 잘 모으는 타입이 아니었어요.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쉬지 않고 했음에도 저축한 돈은 하나도 없었죠. 당연히 명품 가방 하나 없었고요. 돈이 궁할 때마다 “돈이 다 어디로 갔지?” 하고 돌아보면 돈이 생길 때마다 여행을 다녔더라고요…ㅎ
그러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면서 제 삶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연애 초반에는 매달 호캉스를 다니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라는 생각이 더 컸지만, 어느 순간 이렇게 쓰기만 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나중에 정말 우리가 가족이 되었을 때도 지금처럼 여유롭게 살고 싶다면 지금은 돈을 모으는 시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마음을 먹고 나니 저도 모르게 악착같이 돈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매일 도시락을 싸서 다녔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는 무조건 걸었어요. 그 시간에 재테크 유튜브를 들으며 하루를 보냈죠. 당연히 약속도 줄이고, 집에 있는 시간에는 재테크 관련 책을 정말 많이 읽었어요.
아, 그 전에! 제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재테크 계정으로 바꾸기도 했어요. 주변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과는 돈 얘기를 꺼내는 게 생각보다 조심스럽잖아요. 괜히 분위기가 어색해질까 봐 꺼려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재테크 이야기를 나누는 계정을 팔로우했어요. 재테크 인플루언서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을 때가 많았거든요.
그렇게 소비를 좋아하던 제가 처음으로 ‘모으는 재미’를 알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늘어가는 잔고를 보니 돈이 일한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체감할 수 있었어요. 이런 경험이 계기가 되어 지금은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신혼부부, 그리고 예전의 저와 비슷한 분들에게 제가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나누고 있답니다.
부동산은 우리 삶과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자산이에요
특히 저는 부동산이 안정적인 자산이면서도, 실제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그 두 가지가 제가 생각하는 부동산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생각해 보면 집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하잖아요. 월세든 전세든 정말 나의 집이든… 어떤 형태로든 발 뻗고 누울 공간 하나는 있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부동산은 제가 꼭 가져가야 하는 자산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모두에게 부동산은 필요하고, 대부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니까요!
물론 예전엔 저도 부동산 투자에 대한 경계심이 있었어요. 집은 그저 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언젠가 사는 대상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부동산을 알아보다 보니, 부동산 투자는 단순히 저축의 결과가 아니라 레버리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특히 근로소득이 꼬박꼬박 들어오는 맞벌이 신혼부부라면 매달 대출금을 어느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계산이 되잖아요. 그래서 무작정 돈부터 더 모으기보다는, 이미 모아둔 자금에 감당 가능한 대출 범위를 더해, 지금 현실적으로 어떤 부동산을 살 수 있는지부터 손품을 팔아보는 걸 추천해요.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부동산 투자 시 제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주요 업무 지구와의 접근성이에요. 업무 지구 접근성이 좋으면 기본적으로 그 지역에 오려는 수요가 탄탄하거든요. 그럼, 시장이 안 좋을 때라도 거래가 완전히 끊길 가능성이 작죠. 그래서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를 예견하는 것보다는 ‘하락장에서도 사람들이 찾을 수밖에 없는 곳인가’를 집중적으로 봤어요 👀
내 집 마련, 저희는 추가 비용을 이렇게 줄였어요
사실… 이미 서울 아파트를 매수한 저희 부부도 ‘이건 미리 알았으면 좋았겠다’라며 후회할 때가 있어요. 막상 내 집 마련을 할 땐 집값 말고도 들어가는 추가 비용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취득세, 중개 수수료, 각종 부대 비용까지… 집값에 비하면 큰 돈이 아니지만 집에 모든 돈을 부어야 하는 저희에게는 집값 외 비용들이 꽤 큰 부담으로 다가왔어요. 여러분들은 아래 팁들을 활용해서 비용을 최소화하시길 바라요!
1. 전자 계약하고 금리 우대받기
전자 계약을 하면 금리가 최대 0.2%P 낮아져요. 대출 5억 원 기준, 1년에 66만 원이 절약되는 셈인데요. 특히 오랫동안 상환해야 하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중개사분께 꼭 전자 계약을 요청하고 금리 우대받으세요!
2. 취득세는 무이자 할부로 내도 돼요
집을 사면 취득세만 몇천만 원이나 내야 하잖아요. 갑작스러운 취득세가 무섭다면 이택스나 위택스에서 무이자 할부가 되는 카드를 확인해 보세요. 몇천만 원을 한 번에 내지 않는 것만 해도 부담이 확 줄어든답니다. 취득세가 이미 준비됐더라도 어차피 무이자니까, 그 돈을 고금리 파킹통장에 넣고 몇십만 원씩 벌면서 납부하는 게 더 이득이겠죠?
3. 금리 비교는 필수예요
대출은 무조건 주거래 은행에서 받으려는 분이 있어요. 하지만 주거래 은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조건인 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 ‘우리동네 대출상담사 찾기’ 홈페이지에서 낮은 금리의 은행을 검색한 후 발품을 팔아 가며 최저 이율을 찾는 게 좋아요.
신혼부부라면 OOO는 필수예요!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신다면 재테크의 초점을 제대로 정립하셨으면 좋겠어요.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익률이 아니라 결국 저축이라는 것을요. 목돈이 어느 정도 빠르게 모여야 이후의 투자에도 의미가 생기고, 그래야 재테크가 오래 이어질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월급을 받으면 생활비로 쓸 금액만 남기고 나머지는 저축과 투자 통장으로 자동이체하는 걸 추천 해요. 남은 돈을 모으는 게 아니라, 먼저 모아두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게 재테크를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랍니다.
그리고 이제 막 투자를 시작했다면 이미 오른 개별주를 뒤늦게 따라 사는 것보다는 오랫동안 우상향해 온 자산에 먼저 투자해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S&P500이나 나스닥 같은 미국 지수 ETF처럼 시장 전체의 성장을 따라가는 방식이 초반에는 훨씬 마음 편하고 안정적일 거예요. 오를 거라는 믿음이 강해야, 주가가 조금 내려가도 불안하지 않더라고요. 저희도 지금은 나스닥 ETF에 약 50%, 금에 15%, 나머지 35%는 개별 주식에 투자하고 있어요. 시장 상황에 조금씩 조정할 때도 있지만, 큰 틀에서는 이 비율을 기준으로 투자하고 있죠.
이렇게 차곡차곡 모으고, 그 돈이 조금씩 불어나는 걸 직접 경험하면 돈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완전히 달라져요. 그때부턴 재테크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삶의 습관처럼 자리 잡기 시작할 거예요!
(예비) 신혼부부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재테크도 따로 있어요. 바로, 절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건데요.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세금부터 줄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둬야 해요. 예를 들면 ISA 계좌나 연금저축펀드 같은 상품으로 절세 혜택을 받으면서 투자하는 거예요. 저희 부부도 결혼 전부터 ISA를 활용하며 자산을 빠르게 불렸어요. ISA는 연간 일정 한도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계좌 안에서 발생하는 이자나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거든요. 돈을 모으는 동시에 굴리기에도 좋은 상품이죠. 절세 혜택을 받냐, 안 받냐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드니, 절세 혜택은 꼭 활용하셨으면 해요.
저에게 선택권이 있는, 온전히 자유로운 미래를 원해요
저의 최종적인 목표는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삶을 사는 거예요.
저는 하고 싶은 일도, 떠오르는 아이디어도 많거든요. 그래서 하나의 틀이나 상황에 얽매이기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가 선택해서 해보는 삶을 살고 싶어요. 제 삶의 방향을 돈이나 시간에 끌려서 정하는 게 아니라, 제 기준으로 하나씩 선택해 나갈 수 있는 삶을 사는 게 저의 최종 목표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