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6,3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개인 투자자 중심의 ETF 자금이 물밀듯 유입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를 끌어올렸고, 외국인이 하루에만 7조 1,00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역대 최대 순매도에도 개인과 기관이 이를 고스란히 받아내며 증시를 지탱했습니다. 한 달 새 ETF 시장에만 80조 원이 몰리는 '머니 무브'가 가속하면서, 이제는 외국인 자본보다 개인 ETF 자금이 코스피를 움직인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는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전격 공습하고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중동 정세가 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았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으로 국제유가가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가 역대 최고 실적을 내놓고도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AI 거품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고, AI 대장주들을 겨냥한 공매도가 3년 만에 급증하며 투자 심리를 짓눌렀죠. 복잡한 시황, 마켓 한입에서 전부 정리했습니다.
2월 4주 차 주간 증시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