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핵심만 콕콕
- 뉴진스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도어 복귀 의사를 타진했습니다.
-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지 1년 만인데요.
- 뉴진스 복귀 가능성에 하이브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뉴진스, 5인 전원 어도어 복귀 발표
💡 뉴진스 드디어 복귀 선언?: 걸그룹 뉴진스 멤버 5인 전원이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할 전망입니다. 지난 12일, 어도어는 멤버 해린과 혜인이 2명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진 약 2시간 30분 뒤 나머지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은 언론사를 통한 자체 입장문으로 소속사 복귀 의사를 알렸죠. 세 멤버는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고,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어도어와 갈등은 해소된 거야?: 해린과 혜인 측은 이미 어도어와 사전 접촉을 통해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쳤다고 알려졌습니다. 어도어는 두 멤버에 대해 "원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는데요. 반면 자체적으로 의견을 전달한 세 멤버에 대해서는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사뭇 다른 반응을 보였죠. 일각에선 세 멤버가 갈등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상태에서 복귀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죠. 소속사 어도어는 민지, 하니, 다니엘 세 멤버와의 면담을 곧 추진할 계획입니다.
🎉 팬들은 환영!: 뉴진스의 복귀 소식은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멤버 전원이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완전체 활동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다만 세 멤버의 복귀 발표가 다소 석연치 않다는 시선도 있는 만큼, 팬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어도어 측에서 빠르게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는 반응도 함께합니다.
어도어와의 갈등 1년 만에 복귀 소식
🍂 뉴진스, "어도어 떠날래!": 뉴진스와 어도어의 갈등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작년 11월, 전속계약 위반으로 어도어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뉴진스는 자체 활동을 선언하며 활동명을 'NJZ'로 변경하는 등 독자적인 행보를 준비했죠.
⏸ 뉴진스 활동 잠정 중단: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곧바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작년 12월,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받기 위해 '전속계약 유효확인 본안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는데요. 지난 5월, 법원은 가처분 신청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었고,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의 동의 없이 독자적인 활동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 어도어 손 들어준 1심 덕분?: 이번 뉴진스의 전원 복귀 선언의 직접적인 계기로는 최근 법원 1심 패소 판결이 꼽힙니다. 지난달 30일,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재판부는 뉴진스 멤버들이 주장한 "신뢰 관계 파탄"이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인정될 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했죠. 어도어가 계약상 주요 의무를 대부분 이행했다고 보고, 전속계약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복귀 소식에 하이브 주가 상승
📈 하이브 주가 급등: 뉴진스의 깜짝 복귀 선언에 어도어의 모기업인 하이브 주가도 치솟았습니다. 뉴진스 복귀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13일, 전일 대비 4.47% 오른 30만 4천 원에 마감했는데요. 뉴진스 복귀 가능성에 메리츠증권 역시 하이브 목표주가를 37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올려잡았죠.
💸 3분기 적자였던 하이브: 뉴진스 멤버 복귀 뉴스는 최근 실적이 저조하던 하이브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하이브는 올해 3분기 42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망치(영업이익 366억 원)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는데요. 신인 투자 비용이 3분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데다가 해외 법인 비용까지 더해진 영향이었죠.
어닝 쇼크(Earning Shock): 기업의 실적(earning)이 금융권의 예측치와 빗나가면서 오는 충격(shock) 상황을 의미합니다. 주로 실적이 기대를 하회했을 경우 사용합니다.
🥳 SM·YG는 호실적 기록: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매출 3,216억 원, 영업이익 482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무려 261.6% 증가한 수치인데요. NCT DREAM, NCT WISH, 에스파 등 핵심 아티스트의 신규 앨범 발표가 주효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도 같은 기간 매출 1,731억 원, 영업이익 311억 원을 기록하며 부진을 씻어냈습니다. 블랙핑크, 트레저, 베이비몬스터의 성공적인 글로벌 투어가 흑자 전환을 이끌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