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부동산 한입>을 읽으면 아래 내용을 알 수 있어요!
- 구룡마을이 생겨난 배경과 30년 개발 공방의 흐름
- 구룡마을에 대형 화재가 반복되는 이유
- 재개발 현황과 남은 쟁점
지난 10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2지구에서 시작된 불은 강풍을 타고 1·3·7지구로 번졌고, 축구장 4개에 가까운 2만 8,000㎡가 잿더미가 됐는데요. 불길이 완전히 잡히기까지 13시간 가까이 걸렸고, 91가구 127명이 하루아침에 살 곳을 잃었습니다. 올해 1월 129세대 181명의 이재민을 낸 화재가 난 지 아홉 달 만에 또다시 벌어진 참사입니다.
구룡마을은 흔히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립니다. 직선거리 1km 남짓 떨어진 타워팰리스와 나란히 찍힌 사진이 빈부격차의 상징처럼 쓰이는 곳입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해 형성된 뒤 30년 넘게 개발 논의가 이어졌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는데요. 반복되는 화재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재개발 갈등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 오늘 <부동산 한입>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