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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5, 하반기 기대주 폴드·플립 Z 7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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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5, 하반기 기대주 폴드·플립 Z 7 공개

🔎 핵심만 콕콕

  • 지난 9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플립 7을 공개했습니다.
  • 다양한 AI 기술로 일상 속 편의성 강화를 노리는데요.
  • 삼성전자는 올해 말 트라이폴드폰과 확장현실(XR) 헤드셋으로 기술 우위를 입증할 계획입니다.

갤럭시 Z 시리즈, 전 세계 호평 일색

📱 올해도 공개된 Z 시리즈: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 7'과 '갤럭시 Z 플립 7' 등을 선보였는데요. 반도체 부문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 입장에선 하반기 반등을 위해 폴드·플립 7 흥행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 역대급 폴더블폰 스펙: 특히 시장 관심을 끈 건 폴드 7였습니다. 전작에 비해 두께는 26%, 무게는 10% 넘게 줄어 얇아지고 가벼워졌기 때문인데요. 접었을 때 두께가 8.9mm로, 갤럭시 S25 울트라(8.2mm)와 1mm도 차이 나지 않습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11% 넓어진 8인치에 달해 마치 작은 태블릿PC를 사용하는 느낌이죠. 두껍고 무거워 소비자가 선택하기 어렵다는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했다는 평이 나옵니다.

😕 아쉬움도 많이 남아: 다만, 배터리 용량이나 가격은 혹평을 받았습니다. 폴드 7의 배터리 용량은 4,400mAh로 경쟁제품 대비 훨씬 제한적인데요. 가격 역시 최소 1,999달러(256GB·약 275만 원)에서 2,419.99달러(1TB·332만 원)로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죠. 기기를 얇게 만들기 위해 S펜을 없앤 점에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액시노스 2500 괜찮아?: 플립 7은 이전과 달리 커버 디스플레이 전체를 화면으로 이용합니다. 제품을 접은 상태에서도 문자 답장이나 음악 재생 등 대부분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개선됐죠. 다만, 메인 디스플레이, 후면 카메라 등 일부 하드웨어는 전작과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요. 또, 플립 7엔 삼성 자사 칩인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되면서 성능이나 발열 등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이어집니다.

 

역시 AI는 갤럭시?!

🔎 제미나이 라이브, 이정도야?: 구글 멀티모달 AI '제미나이 라이브'가 적용된 AI 기능을 두고도 관심이 쏟아집니다. 왼쪽 화면엔 쇼핑 앱, 오른쪽 화면엔 러닝 앱을 열어두고 신발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하면 제품별 장단점을 종합해 응답을 내놓는데요. 이러한 기능은 음성 명령만으로 작동되며, 카메라 공유 기능으로 사용자가 보는 장면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도움을 제공하기도 하죠.

멀티모달(Multimodal) AI: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통합해 처리하는 AI를 뜻합니다.

🛜 일상 스며드는 갤럭시 AI: 이번 언팩에서 삼성은 다양한 AI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포토 어시스트가 있는데요. 사진 속 인물을 없애면 AI가 빈 공간을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이 가능하죠.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주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도 주요 기능입니다. 또한 오디오 지우개 기능은 영상 속 소음을 간편히 정리해주죠. 스마트폰 하나로도 콘텐츠 제작과 편집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 손목 위 만능 기기: 이번 행사에선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공개됐습니다. 신제품에는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AI가 설치돼 있는데요. 스마트폰 없이 복잡한 작업을 스마트워치로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 외에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심혈관, 항산화 지수 등 고도화된 건강 측정 기능도 도입됐습니다.

 

커지는 폴더블폰 시장, 삼성전자 주도권 잡을까?

😲 치열한 시장 경쟁: 삼성전자의 폴드·플립 7 출시 이후, 폴더블폰 시장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내년 하반기엔 애플이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지는데요. 작년 기준 삼성전자(32.9%)를 중심으로 화웨이(23.1%), 레노버(17%) 등이 경쟁하는 폴더블폰 시장이 애플의 진출을 계기로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중 폴더블폰 비중은 1.5%에 불과하지만, 앞으론 폴더블폰이 태블릿PC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죠.

👏 두 번 접는 폰 나올까: 치열해지는 경쟁에 대비해 삼성전자도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은 올해 안에 트라이폴드폰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트라이폴드폰은 두 번 접는 형태의 폴더블폰입니다. 완성도와 사용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올 연말 쯤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으로 보이죠.

📱 최초 자리는 이미 넘겨줘: 그러나 최초의 트라이폴드폰 자리는 이미 화웨이의 '메이트 XT'가 한발 앞서 꿰찼습니다. 화면을 모두 필 경우 디스플레이 크기가 10.2인치에 달하는 제품인데요. 일부 폴더블폰과 화면 크기를 비교하면 1.5배 수준입니다. 물론 출시가가 400~500만 원 안팎이며, 내구성 문제가 지적돼 많은 소비자의 선택은 받지 못했죠. 삼성전자는 화웨이가 갖추지 못한 내구성과 완성도 측면에서 우위를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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