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지속 우려에 주춤하는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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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지속 우려에 주춤하는 증시

🔎 핵심만 콕콕

  • 주요국의 통화 긴축 정책 연장이 예고됐습니다.
  • 경제 지표는 글로벌 경제 둔화를 시사하는데요.
  • 경제 침체 우려에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계속되는 긴축 정책으로 글로벌 경제의 둔화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경제에도 여파가 예상됩니다.

💰 계속되는 긴축: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주요국들의 통화 긴축 정책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미국은 물론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도 지속적인 긴축 의지를 밝혔습니다.

🌐 피하기 어려운 침체: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경제의 회복세가 더딘 데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정책까지 지속되면서 침체 국면이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지난 23일에는 침체 우려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몇 주간의 상승 랠리를 끝내고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죠.

⛔ 우리나라에의 영향?: GDP 대비 수출입 비율이 100%를 넘는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특성상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으리란 관측이 나옵니다.

 

계속되는 글로벌 긴축

연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던 시장의 기대와 달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한동안 긴축정책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유럽 주요국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긴축 정책을 이어갈 듯 보입니다.

🗽 미국, 금리 인상 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2일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올해 두 차례가량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상이 곧 멈추고 올해 내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깬 것인데요. 발언 이후 뉴욕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 영국, 금리 더 높게!: 한편, 영국 중앙은행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린 것입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0%로 0.5%P 인상했습니다.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인데요.

🔥 인상 나서는 유럽: 유럽중앙은행(ECB)은 8회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도 7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르웨이와 스위스 중앙은행도 각각 기준금리를 0.50%P, 0.25%P 인상하며 추가 인상을 시사했죠.

 

글로벌 경기 침체의 기운?

최근 발표된 미국, 유럽의 6월 경제 지표는 글로벌 경기의 둔화 양상이 완연함을 보여줍니다. 중국 경제 역시 침체의 신호를 보내는 등 세계 경제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 가득한데요.

🏭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최근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되는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심화했습니다. 또,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잠정 집계됐는데요. 반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제조업 경기가 굉장히 위축됐음을 상징하죠.

💶 유로존도?: 유로존의 6월 제조업 PMI는 43.6으로 잠정 집계되며 3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업 PMI도 52.4로 전월(55.1)보다 하락했는데요. 올해 1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0.1% 감소하는 등 유로존 경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 주춤하는 중국: 중국은 리오프닝 이후에도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중입니다. 전반적인 생산지표가 악화하자,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경기 부양책에 나섰는데요.

🌊 중국 경기 침체의 여파: 엔비디아 등 올해 주가가 급등한 기업의 상당수는 중국 사업의 규모가 큰 만큼, 향후 중국 경기의 양상이 국제 증시의 향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경기 침체와 증시의 추가 조정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투자자들은 혼란한 상황 속에서 이번 주로 예정된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주목하죠.

🎙️ 침체 경고: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는 S&P 500 지수는 단기 조정의 위험에 처해있다고 언급하며 뉴욕증시에 역대급으로 큰 조정이 임박했다고 경고했습니다.

🤔 지수 발표 예정: 오는 29일에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30일에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 등이 발표됩니다. 28일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도 예정돼 있죠. 향후 연준의 긴축 행보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기에 이목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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