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일주일 만에 5,000선 두 차례 내줬다
이번주, 코스피가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2일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폭락하며 5,000선을 내줬고, 이후 반등했다가 6일 오전 또다시 5,000선을 내줬는데요.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막대한 설비투자를 예고하면서 기술주들이 하락했고,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도 급락하는 등 뉴욕증시의 부진이 우리나라 증시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의 하락 속도가 빨랐던 탓에 2일과 6일 모두 프로그램의 매도호가를 일시적으로 무효화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 지명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습니다. 케빈 워시는 2006년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가 된 인물로, 시장에서는 긴축 정책을 지지하는 매파 인사로 불립니다. 워시 후보자는 연준이 가진 자산을 축소해야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할 여력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는 6월 워시 후보자가 의장이 되고 나면,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가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금리 인하기가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스페이스X, xAI 인수하고 우주 데이터센터 만든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xAI 인수를 공식화했습니다. 두 기업이 합쳐지면 기업가치는 약 1조 2,500억 달러가 될 전망이며, 이는 민간 비상장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머스크는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우주에서는 태양광으로 전력을 확보하고, 자연적인 복사 냉각으로 열 관리를 해 효율적으로 AI 인프라를 늘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미 관세 협상에도... 관세 재인상 현실화할까?
트럼프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재인상하겠다고 언급한 후, 이를 막기 위한 관세 재협상이 진행됐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업통상부, 외교부에서 미국과 회담을 시도했으나, 미국의 회담 결과 발표에서는 관세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이 원자력, 핵추진 잠수함, 조선 등을 위한 투자 확대를 논의했다고만 전해졌죠. 이에 한국의 대미 투자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회는 빠르게 대미투자특별법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AI에 대체당할 것이라는 우려에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 급락
AI 개발사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워크'가 발표된 직후, AI가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점점 커지는 모습입니다. 클로드 코워크는 AI를 활용해 문서 요약, 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AI가 고도화되면 법률, 재무 데이터 등 각종 소프트웨어를 AI가 대신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이에 지난 3일(현지 시각)에는 소프트웨어 기업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며 이들의 시가총액이 3천억 달러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며, 며칠동안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