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피하지 못했다
미국 의회가 임시 예산안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10월 1일부터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현실이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료 보험 예산을 줄이고자 했으나 민주당에서 반대하면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했는데요. 셧다운이 되면서 미국 연방정부의 필수 기능을 제외한 모든 업무가 중단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을 공무원 구조조정과 민주당 인원들의 해고에 활용할 수 있다며 기회라고 발언했습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개편 무산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개편하고자 한 정부의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금융위원회의 정책&감독 기능을 분리해 금융소비자원을 신설하는 등 금융당국을 개편하고자 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이를 철회했는데요. 그러나 금융감독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고, 기획재정부를 개편하는 방안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에 전세 매물이 부족하다고?
서울의 전세수급지수가 전월 대비 2.2포인트 올라, 서울의 전세 시장에서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전세 대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6.27 부동산 대책으로 전세를 끼고 매매를 하는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기존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은 크게 감소했는데요. 여기에 임대인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고, 서울의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도 전세 매물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관련 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면세점 등 유통업계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서울 명동 등 유명 관광지의 편의점이나 마트 매출은 즉각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중국 중추절 연휴 이후 MICE(기업 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 성격의 고부가 단체 관광객이 유입되면 더욱 큰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지금도 높은데... 더 오르는 금값
미국의 셧다운과 그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인해 금값이 더 오르는 모양새입니다. 셧다운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980달러를 넘어섰으며, 금 현물 가격은 장중 3,900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