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AI 개발할 5개 팀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5개 팀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5개 팀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이 포함되는데요. 파운데이션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AI로, 목적에 맞게 미세 조정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인 대형 AI 모델입니다. 정부는 5개 팀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2027년까지 단 2개 팀만을 남겨 지원할 예정입니다.
미국, "반도체&의약품에도 관세 매길 것"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에 반도체와 의약품에 매겨질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먼저, 의약품에 대해서는 1년에서 1년 반 뒤에 150%, 이후에는 25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제약사들이 그 기간 안에 미국으로 생산 시설을 옮기도록 압박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우리나라는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지만, 그럼에도 15%로 예상되는 관세는 수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빅테크 2분기 실적, 관건은 AI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AI를 활용해 성과를 낸 기업들이 주목을 받는데요. 메타플랫폼스(메타)는 AI를 활용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시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AI 열풍에 힘입어 클라우드 부문 실적이 좋아졌죠.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실적을 내면서, AI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입니다.
은행, 핀테크, 금융권까지... 스테이블코인에 주목한다
가치가 고정된 가상자산을 뜻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여러 금융 관련 기업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제도화하는 '지니어스법'이 제정되며, 우리나라에도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진입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모양새인데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 IT 기업, 핀테크 기업, 은행 등은 송금이 빠르고 수수료가 저렴한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을 활용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자율주행 사고에 3천억 원대 배상 판결
2019년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오토파일럿 사고에 대해 미국 법원이 테슬라에 약 2억 4,300만 달러(약 3,378억 원)를 피해자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사고 위험을 방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테슬라에게도 사고에 33%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이번 판결은 앞으로 진행될 여러 자율주행 관련 소송에 중요한 선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판결이 나오자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