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기준금리 2.50%로 유지
한국은행이 지난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작년 10월부터 총 4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이번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동결을 전망했고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내리면 대출이 늘어나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것을 우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한국에 상호관세 25% 부과 서한 보내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율과 발효 기한이 적힌 서한을 보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상호관세율을 25%로 적용한다고 밝혔으며, 상호관세는 8월 1일부터 발효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래는 9일이었던 상호관세 발효일을 8월 1일로 미루기 위해 서한을 보냈다고 해석하며, 7월에 다수의 무역 협상이 추진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엔비디아, 전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6월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고, 올해에도 주가가 약 20% 오르며 시가총액은 4조 달러를 터치했는데요. 4조 달러는 인도의 명목 GDP(약 3조 9천억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한편, 시가총액 2위, 3위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입니다.
주가 조작에 '원스트라이크 아웃' 적용된다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구성하고 주가 조작에 엄격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주식 불공정거래 대응 시스템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에 분산돼 대응이 어려웠는데, 대응 기관이 통합되며 유기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불법 공매도 등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적용해 해당 기업에는 과징금, 지급정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실행할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카카오, SK스퀘어 지분 4천억 원 블록딜 나선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SK스퀘어의 주식 약 250만 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형태로 매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SK텔레콤과 약 3천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했고, 이후 SK텔레콤이 인적분할해 SK스퀘어를 설립하며 SK스퀘어 주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SK스퀘어의 주가가 오르자 이를 매각해 자산 유동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