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금리 2.75%에서 2.5%로 인하
한국은행이 29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0.25%P 인하했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하고 미국의 관세 여파로 수출이 감소하며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금리 인하를 통해 소비와 투자를 살려 저성장과 경기침체를 극복하려는 의도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예상보다 경제 성장 전망이 더 악화한 상황이라 향후 금리 인하 폭이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원전 4배 늘린다... 원전 르네상스 시작?
트럼프 대통령이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지금의 4배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전력 수요가 급증했다는 점, 미국이 원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어간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30년까지 대형 원전을 10기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면서, 국내 원전 관련주에도 기대감이 불어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지금 구조조정 중
글로벌 기업들이 너도나도 인력 감원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불필요한 관리 계층을 줄이기 위해 7천 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죠.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감원 인원 중 40%가 개발자였는데요. AI의 발전으로 개발자 및 중간 관리직의 필요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관세의 영향으로 실적 전망치가 낮아진 자동차 업계에도 일찍이 인력 감원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엔비디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
엔비디아가 전년 대비 70% 가까이 성장한 1분기 매출과,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1분기 주당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용 AI 반도체 일부에 대해 수출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데이터센터 부문의 가파른 매출 성장 덕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엔비디아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미국 법원,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무효화
미국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및 펜타닐 관세를 무효화하고, 10일 이내에 법원의 결정을 반영한 새로운 행정명령을 발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법원은 미국 헌법에 따르면 관세 부과와 같은 무역 규제 권한은 의회에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죠. 상호관세 무효화에 주식 시장은 강세를 보였고, 달러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즉시 항소하면서 관세를 둘러싼 법적 다툼은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