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11만 달러 넘어 12만 달러 육박
비트코인이 22일(현지 시각) 11만 9,90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상원에서 '스테이블 코인 법안'을 가결 처리하며 가상자산을 사실상 제도권 금융수단으로 인정했고, 각종 가상자산 제도 정비가 이어진 영향인데요. 여기에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디지털 피난처로 주목받으며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배달의민족-티빙, 결합 상품 나온다
배달의민족(배민)과 티빙이 오는 6월 2일 멤버십 결합 상품을 출시합니다. 배민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의 구독자가 월 3,500원을 추가하면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상품입니다. 배민은 티빙과 제휴를 하며 요기요, 쿠팡이츠에 이어 OTT 제휴 모델을 갖추게 됐으며, 티빙은 네이버플러스와의 제휴 종료 이후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Aa1으로 강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유지하던 무디스가 등급 하향에 나섰습니다. 무디스는 미국 정부의 36조 달러(약 5경 원)가 넘는 막대한 부채를 지적했는데요.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법안으로 미국의 세수가 줄어들면 더욱 부채 문제가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달러는 약세 흐름을 보였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구글, 'AI 모드'로 검색 개편한다
구글이 실험 기능이었던 'AI 모드'를 정식으로 검색 기능에 접목합니다. AI 모드는 사용자가 채팅 형태로 검색을 하는 기능이며, 구글은 제미나이 2.5를 도입하는데요. 이미지 생성과 같은 멀티모달 검색은 물론, 스포츠나 금융 분야에서 복잡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내용에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최근 검색 서비스가 AI에 추격을 당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구글은 검색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AI 전환을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브라질 조류 독감에 육계 업계 비상
지난 15일(현지 시각)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이 발생해, 브라질 정부가 60일간 닭고기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이며 우리나라도 수입 닭고기의 상당 부분(약 86%)을 브라질에서 수입하는데요. 국내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고 있어 닭고기 수급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에 정부는 닭고기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다른 수입처를 확보하고 부화용 달걀을 신속히 들여오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