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중국, 90일 간의 관세 인하 합의
미국과 중국이 지난 12일(현지 시각) 향후 90일간 상호 관세를 115%P씩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미국이 중국에 매기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이 미국에 매기는 관세는 125%에서 10%로 낮아졌는데요. 양국은 경제 및 무역 관계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수립하겠다고 정하며, 앞으로도 협상을 이어갈 것을 시사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소식이 전해지자 빅테크를 비롯한 뉴욕 증시는 반등했습니다.
불닭보다 핫한 삼양식품의 상승세
삼양식품이 이번주 초 황제주에 등극한 이후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불닭볶음면이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은 67% 넘게 성장했는데요. 삼양식품은 현재 내수 물량을 줄여 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으며, 신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SK그룹, 대규모 리밸런싱 나선다
SK그룹이 사업 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SK에코플랜트의 아래에 4개의 반도체 소재 기업(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를 자회사로 편입시켰습니다. SK그룹은 반도체(SK하이닉스 및 SK에코플랜트 중심), AI(SKT, SK브로드밴드 중심), 에너지(SK이노베이션 및 SK E&S 중심)라는 3개의 핵심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한 사업 재편을 진행 중인데요. SK그룹은 사업 재편을 통해 빚은 줄이고 자금은 늘리며 재무건전성 강화 효과도 누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카카오의 AI, 카나나 등장
카카오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카나나'의 비공개 베타 서비스(CBT)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카나나는 별도의 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으며, 카나나에서는 대화 내용과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개인 AI 메이트 '나나'와 그룹 채팅방에서 그룹 간 대화를 요약하고 일정 관리 등을 도와주는 그룹 AI 메이트 '카나'가 활약합니다. 카카오는 3주마다 정기적인 업데이트로 서비스를 개선해, 올해 안에 카나나를 정식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코인베이스, S&P500 지수에 편입
미국의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오는 19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됩니다. 덕분에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주가가 50%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S&P500 지수에 편입되면 이를 추종하는 ETF와 펀드가 해당 종목을 자동으로 매수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이를 기대한 자금이 몰리며 주가가 급등한 것입니다. 코인베이스의 S&P500 지수 편입이 가상자산이 기존 금융 생태계에서 인정받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