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주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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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주간 뉴스

온건파로 돌아선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불안한 시장을 달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을 비롯해 주요 국가들과 관세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우리나라도 고위급 간부 협의를 진행해 미국과의 입장차를 좁히는 중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다고 일축하기도 했죠. 관세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KT 해킹으로 유심 정보 유출

SKT가 해킹으로 인해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 일부가 유출됐다고 신고했습니다. SKT는 해킹 방식에 대해 분석을 진행함과 동시에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전체 시스템의 악성코드를 전수조사 하고 유심 변경 및 인증 시도 차단을 강화했는데요. 또한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유심 변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죠. 다만, 사용자들은 유심 카드를 복제해 악용하는 심 스와핑 범죄가 일어나진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현대제철, 라이벌에서 협력 관계로

철강업계 라이벌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철강업계 1, 2위 라이벌인 양사는 미국이 철강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매기자, 공동으로 미국에 공장을 짓기 위한 투자에 나섰는데요. 양사가 함께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려 관세를 피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양사는 이차전지와 기술 R&D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며 위기에 빠진 철강 업계를 다시 살리고자 합니다.

 

바다의 검은 반도체, 김 수출 역대 최대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김 수출액이 2억 8천만 달러(약 4천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20% 넘게 증가한 수치로 현재 글로벌 김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70%에 달하죠. 그러나 불법 양식 등으로 인한 물김 가격 하락으로 어민들의 원성이 높고, 김 가공시설의 투자가 부족하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또한 미국이 강제노동이 개입된 수산물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했는데, 김 양식장의 외국인 계절노동자 강제노동 여부가 뜻밖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SKT, 보유한 카카오 지분 전량 매각

SKT가 보유하고 있던 4천억 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합니다. SKT는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자금과, 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자금을 마련하고자 카카오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는데요. SKT는 지분 매각과는 별개로 카카오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 및 공동 펀드 운영을 지속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