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병의원이나 약국 비용 늘어난다
9월 14~18일 추석 연휴 기간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돼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평소보다 30~50% 더 많은 본인 부담 비용을 내야 합니다. 야간과 토요일 오후, 일요일 포함 공휴일에 의료기관이 기본진찰료, 마취료, 처치료, 수술료에 30~50%를, 약국이 조제 기본료, 조제료, 복약지도료에 30%를 가산해서 청구할 수 있는데요. 정부는 전공의 집단사직 등으로 비상 진료체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에 대해서 건강보험 수가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보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대차-GM, 전방위적 협업 나선다
현대차와 제너럴모터스(GM)가 신차 및 엔진 공동 개발, 전기차 등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 배터리 원재료 등 원자재 공급망 관리 등 자동차 관련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차는 협약을 통해 GM의 글로벌 공장을 활용할 수 있고, 각종 부품을 공급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등 약점을 보완하며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대차와 GM의 포괄적 협업은 현대차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달의민족,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 유료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알뜰배달 무료, 한집배달 할인 혜택 등이 있는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유료화했습니다. 배민클럽 이용료는 원래 월 3,990원으로, 당분간 1,990원이라는 할인된 가격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요. 다만 배달의민족은 최근 배달 시장 점유율이 60% 밑으로 떨어지는 등 배달 시장의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는 중입니다.
중국 바이오 기업 견제하는 생물보안법, 미 하원 통과
미국 내 정부 기관과 정부 지원금을 받는 기업이 미국에 적대적인 해외 바이오 기업과 거래하지 못하게 하는 생물보안법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특히 생물보안법은 중국의 바이오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데요. 미국은 중국의 바이오 기업이 미국 국민들의 생물학적 데이터를 악용하거나, 생물무기를 만들 수 있다며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견제합니다. 생물보안법이 통과됨에 따라 중국 바이오 기업의 빈자리를 K-바이오가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공정위, 거대 플랫폼 규제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표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 카카오 등 거대 플랫폼의 반칙 행위를 막기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자사 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 대우 요구 등의 규제 내용이 포함됐는데요. 다만, 업계의 반발을 예상해 해당 제한 내용이 발각되면 해당 플랫폼이 거대 플랫폼인지 따지는 사후 추정 방식으로 법을 적용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추진 중인 플랫폼법 제정이 무산됐고, 일부 거대 플랫폼은 규제 대상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