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에는 기준금리 동결... 9월에는 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으로 동결했습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에 신경쓰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기자회견을 지켜본 시장은 9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9월에 금리를 0.5%P 내리는 빅컷을 예상하기도 하죠. 한편, 우리나라는 미국이 금리를 인하한 이후 10월이나 11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위메프와 티몬 사태 해결에 5,600억 원 투입
정부가 위메프와 티몬의 판매 대금 미정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긴급 경영 안정 자금 5,600억 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합니다. 정부는 피해기업 대출 및 보증 만기 연장, 종합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 연장, 다른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환불 처리 지원 및 민원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법령 점검과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마스 수장 하니예, 이란에서 암살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일인지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가 미사일 공격에 암살됐습니다. 이란과 하마스는 암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고, 이란은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동의 정세는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유가가 상승하고 석유 관련주와 해운주, 방산주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이제는 금리 있는 나라가 되다
일본은행이 지난 7월 31일 0~0.1% 수준이었던 단기 정책금리를 0.25%로 인상했습니다. 또한 장기 국채 매입엑도 월 6조 엔에서 3조 엔으로 대폭 줄이며 그동안 유지했던 초완화정책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일본 경제가 이제는 슬슬 회복 신호를 보이기도 하고, 엔화 가치가 너무 크게 하락한 상태라는 점이 금리 인상의 배경인데요. 우에다 총재는 이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 줄줄이 실적 발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핵심인 클라우드 사업부의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아마존 역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2분기 매출을 발표했으며, 인텔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에 대규모 구조조정과 배당 중단 소식을 발표하며 주가가 20% 넘게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2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