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줄 요약
- 삼성전자가 새로운 AI 추론 모델 TRM을 공개했습니다.
- 재귀적 추론을 활용해 기존 AI에서 활용하던 LLM과 HRM의 단점을 보완했는데요.
- 파라미터의 수가 획기적으로 줄어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초소형 인공지능(AI) 추론 모델 'TRM'(Tiny Recursion Model)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 산하 연구조직인 삼성미래기술연구소(SAIT) 캐나다 몬트리올 연구소가 8일 발표한 논문을 통해 TRM을 소개했는데요. 700만 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만으로 일부 과제에서 수천억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가진 오픈AI의 'o3-미니',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 딥시크의 'R1' 등을 앞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매개변수(파라미터, Parameter): AI 모델에서 학습을 통해 조정되는 숫자 값으로, 모델이 입력 데이터를 처리하고 예측을 만드는 기준 역할을 합니다.
TRM의 등장은 규모 경쟁에 치중하는 AI 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는 AI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했다면, 앞으로는 AI가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바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오늘 <테크 한입>에서는 TRM이 무엇인지, AI 업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