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힐 듯 말 듯 한 테이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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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 듯 말 듯 한 테이퍼링

미국 물가 지수, 생각보단 괜찮네...?

인플레이션의 수준을 보여주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달 예상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재의 가격이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보여주는 물가 지표인데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CPI 지수의 추이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5월부터 CPI 지수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중앙은행이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시중에 풀린 돈을 거둬들이고(테이퍼링),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7월달 CPI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8월 CPI 상승 폭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8월 CPI는 7월 대비 약 0.4%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로는 0.3%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인데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침체됐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3% 상승한 모습을 보이면서 여전히 물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했습니다. 물가상승이 '둔화'된 것이지, 멈춘 것은 아닌 셈이죠.

  • CPI 집계 시 사용되는 소비재 품목 리스트에서 에너지(유류)와 식품을 제외하고 산출한 CPI를 '근원 CPI(Core CPI)'라고 하는데요. 근원 CPI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에 그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다소 누그러뜨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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