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주독미군 감축 발표, 주한미군 연쇄 조정 가능성 주목
미 국방부가 지난 1일 독일 주둔 미군 약 5천 명을 6~12개월 이내에 철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한미군 감축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2만 8,500여 명 규모로 세계 3번째 해외 미군기지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쟁 군사 지원에 비협조적인 동맹국들에 불만을 표출하면서 감축 압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한국 국방부는 현재 주한미군 감축-철수 논의는 없다는 입장이나, 전문가들은 단기 대규모 감축 가능성은 낮지만 방위비 협상 등 안보 현안에서 한국 정부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란, 미국에 전쟁 배상금 및 호르무즈 통제권 포함 14개항 수정안 제시
이란이 전쟁 배상금 지급,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인정, 미군 철수, 대이란 제재 해제 등 14개항이 담긴 수정 협상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제안한 2개월 휴전 대신 30일 이내 모든 전선의 완전한 종전을 요구했는데,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은 4월 8일 휴전 합의 후 종전 협상이 결렬되며 긴장이 재고조된 상태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을 검토하겠다면서도 수용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으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 프로그램 포기를 핵심 요구로 고수하고 있어 협상 진전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스피릿항공, 구제금융 협상 실패로 운항 전면 중단
미국 저비용항공사 '스피릿항공'(Spirit Airlines)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서 지난 2일 오전 3시(미 동부시간)를 기해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스피릿항공 지분 최대 90% 확보를 위한 신주인수권 조건으로 5억 달러(약 7,4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협의했으나, 기존 채권자들의 강한 반발과 행정부 내부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됐는데요. 2025년 8월 두 번째 파산보호 절차에 돌입한 스피릿항공은 미-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항공유 가격 급등과 현금 고갈이 겹치면서 사업 종료와 청산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엑손모빌-셰브런, 미-이란 전쟁 여파로 1분기 실적 급감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과 셰브런의 2026년 1분기 순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37% 감소해 41억 8천만 달러, 22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중동 지역 생산량이 급감했으며, 엑손모빌의 경우 전체 생산량의 약 15%가 전쟁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미 석유 메이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증산 요구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공급 혼란 장기화에 대응해 베네수엘라 유전 재건 사업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애플, 1분기 역대 최고 매출 기록 및 차기 CEO 신제품 개발 시사
애플은 2026년 1~3월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111억 8,000만 달러(약 164조 원)로 동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9월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차기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25년 경력 중 가장 흥미진진한 시기'라며 새로운 형태의 제품 개발을 시사했는데요. 케반 파레크 CFO는 2026년 4~6월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9.5%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버크셔해서웨이, 사상 최대 현금 3,970억 달러 비축
그레그 에이블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전환한 버크셔해서웨이가 2026년 3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 3,970억 달러(약 590조원)를 보유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 1분기 순익은 101억 1,000만 달러로 2025년 1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보험 및 철도 사업 부문 실적 개선이 성과를 이끌었는데요. 에이블 CEO 취임 이후 버크셔 주가는 지난 1일 종가 기준 연초 대비 5.9% 하락해 같은 기간 S&P 500 지수 상승률 5%와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