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장중 6,000선 재돌파
코스피가 14일 오전 10시 12분께 전 거래일 대비 3.30% 상승한 6,000.18을 기록하며 장중 6,000선을 재돌파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6,000선에 재진입한 것은 미-이란 전쟁 발발 직후 첫 거래일인 3월 3일 이후 처음인데요. 미국과 이란이 지난 주말 21시간에 걸친 종전 협상이 결렬됐음에도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 기대 발언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 1분기 깜짝 실적 기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38조 5,4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한 규모이며 40조 원 이상을 예상한 증권사도 다수 있습니다. 4월 14일 오전 9시 49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1% 오른 111만 5천 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111만 7천 원)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DS투자증권, SK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4월 23일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표주가를 최대 2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한 상태입니다.
국민연금, 국내주식 보유 평가액 224조원 급증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267개 상장사의 보유지분 평가액이 2024년 말 129조 원에서 2026년 4월 10일 기준 353조 원으로 약 224조 원(173.6%) 급증했습니다. 증가분의 54%에 해당하는 121조 원이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는데요. 업종별로는 철강이 5배 이상 증가해 가장 높은 지분가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증권 업종은 3배 이상, 조선-방산 업종은 2.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지역별 석유류 물가, 대구-인천 11%대 최고 상승
3월 석유류 물가는 대구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7% 급등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9.9%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10월(10.3%)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는데요. 정부는 지난 3월 13일부터 시행한 석유 최고가격제로 충격이 일부 상쇄됐다고 밝혔으나, 2, 3차 상한 조정으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 정유기업 세금 납부유예
한국 정부는 원유 수입 정유기업에 대해 세관장 승인을 통한 관-부가세 최대 9개월 납부 유예를 추진하고, 한국석유공사에 산업은행-수출입은행 공동으로 여신한도 30억 달러를 추가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14일 국무회의에서 공급망 애로 핫라인으로 접수된 유효 제안 10건 중 7건에 대해 규제 특례 등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는데요. 정부는 이란 전쟁 불확실성 지속에 대응해 추가경정예산을 최단기간 내 집행하고, 석유화학 기초유분 7개 품목의 위기품목 지정 및 매점매석 금지 등 물가-경기 하방 위험에 선제 대응할 방침입니다.
미국 SEC 위원장, 사모대출 시스템 리스크 부정
미국 SEC 폴 앳킨스 위원장은 13일(현지 시각) IMF 주최 행사에서 사모대출 시장이 현재 시스템 리스크 수준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앳킨스 위원장은 사모대출이 은행 규제 이후 기업 자금 공급 역할을 해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과도한 자금 유입 시 품질 저하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한편 잉글랜드은행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금융안정위원회(FSB) 의장 자격으로 사모대출 시장의 유동성 불일치와 불투명성을 국제 금융 시스템의 주요 취약 요인으로 지목해 시각 차이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