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중동 긴장에 상승폭 축소
7일, 코스피는 반도체 실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며 전장 대비 0.82% 오른 5,494.78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5,594.90까지 상승했으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남파르스 가스전 등 인프라를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크게 줄었는데요.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2% 하락한 1,036.73에 마감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이란 협상 시한(한국 시각 8일 오전 9시)을 앞두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당분간 시장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 태국산 신선란 첫 수입 및 국내 공급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에 대응해 태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4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9차례에 걸쳐 항공 수입합니다. 이번 수입은 기존에 들여오던 미국 오하이오주산 계란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수입 중단된 데 따른 대체 조치로, 태국 축산개발부(DLD)가 검증한 갈색란 A등급 라지사이즈(60g 이상)가 공급되는데요. 소비자들은 시중 국산 계란 가격의 약 70% 수준으로 수입란을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작년 대비 약 10% 높은 7천 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KDI, 중동전쟁발 경기 하방 위험 확대 경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중동 전쟁으로 인해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세와 내수 개선이 이어지고 있으나, 3월 소비자물가가 석유류 가격 급등으로 2.2%를 기록하고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112.1에서 107.0으로 하락하는 등 부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KDI는 국제 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될 경우 물가 상방 압력이 커지고 소비-투자-수출 전반의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거래소, 2026년 3월 밸류업 공시 현황 발표
한국거래소가 2026년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이 409개사로, 이 중 405개사가 고배당 기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12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주식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되면서 세제 혜택을 노린 고배당 기업들의 공시 참여가 대폭 늘어난 것인데요. 누적 밸류업 공시 기업은 총 590개사이며, 밸류업 지수는 2024년 9월 30일 산출 개시 이후 126.6%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94.8%)을 31.8%포인트 웃돌았습니다.
미국 셰일오일, 유가 급등에 증산 전망
이란 전쟁 이후 유가가 급등하면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76달러에 근접해 미국 셰일업계의 증산 동기가 충분해졌습니다. 주요 셰일업체 중 처음으로 콘티넨털 리소시스가 자본지출 예산과 생산 목표를 상향 조정했으며, 씨티그룹은 일부 주요 셰일업체가 2026년 하반기에 시추 장비를 추가 가동해 2027년까지 하루 10만 배럴 이상을 늘릴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엔버러스는 2026년 미국 전체 원유 공급량이 하루 24만 배럴 증가해 사상 최대인 하루 1,39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2028년까지 하루 81만 5천 배럴의 공급량 추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항공협회, 중동전쟁 대응 정부 정책지원 요청
한국항공협회는 7일 대한항공 등 12개 국내 항공사가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중동전쟁 이후 항공유 가격이 약 147% 폭등하는 등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지원 패키지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협회는 항공유 가격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국내선 항공유 관세(원유 기준가의 3%)와 석유수입부과금(L당 16원) 면제, 유류할증료 반영 시기 단축, 미사용 운수권 및 슬롯 회수 유예 등을 국토부에 건의할 예정인데요. 협회는 전쟁이 조기 종결되더라도 수개월간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일본, 베트남 등 일부 해외 공항에서 급유 제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항공산업 경쟁력 저하를 막기 위한 정부의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