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엿새 만에 4,100선 회복
22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12% 오른 상승한 4,105.93으로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4,1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969억 원, 1조 6,046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SK하이닉스(+6.03%), LG에너지솔루션(2.7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요. 한편, 코스닥 시장에선 스페이스X 관련주로 꼽히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1,480원대로 8개월여 만에 최고
22일,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원 오른 1,480.1원으로 마감해 지난 4월 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의 한국 주식 순매수에도 엔화 약세가 원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08% 떨어진 98.627이었습니다.
국세청, 쿠팡 전방위 특별 세무조사 착수
22일, 국세청이 쿠팡에 조사요원 150여 명을 투입해 대규모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진행되는 것으로, 해외 거래를 담당하는 국제거래조사국까지 투입돼 미국 본사와의 거래까지 정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세청이 쿠팡 그룹 차원의 이익 이전 구조와 탈세 의혹을 정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 부문 신설로 조직개편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보호총괄 부문을 원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민생금융범죄 특별사법경찰 도입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는 조직개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금융 민원과 분쟁조정을 각 업권 담당이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소비자 보호 기능도 사후 분쟁조정 중심에서 사전예방 중심으로 강화할 예정인데요. 또한,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등 민생범죄 척결을 위한 수사 조직 신설인 '민생금융범죄 특별사법경찰' 도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국전력,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
한국전력이 2026년 1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를 현재와 동일한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해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최근 유연탄 및 액화천연가스 등 연료비가 하락하긴 했지만, 한전의 재무 부담과 최근 몇 년 간 국제유가 상승에도 전기료를 그만큼 올리지 못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인데요. 정부는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물가 안정 기조를 고려해 단기 전기요금 인상보다는 산업용 전기료 계시(계절, 시간)요금제 개편 등 요금체계 개선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금-은 가격, 미국 베네수엘라 봉쇄에 역대 최고치
22일, 미국의 베네수엘라 석유 봉쇄 강화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4,404.51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나타나며 은 현물 가격도 69.4549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각각 0.9%, 0.6% 상승하며 에너지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