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테슬라, 모건스탠리 투자의견 하향에 주가 3.4% 급락

8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모건스탠리 투자 의견 하향 조정 영향에 전일 대비 3.39% 내린 439.5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시장 확대 둔화, 향후 12개월간 전망되는 변동성 등을 이유로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2년 6개월 만에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는데요. 테슬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10배로, S&P 500지수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코스피, 미국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세

9일,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전장 대비 0.27% 하락한 4,143.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8억 원과 906억 원 순매도했고, SK하이닉스(-1.91%), LG에너지솔루션(-1.77%), 현대차(-2.69%) 등이 하락했는데요.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오른 1,472.3원을 나타냈습니다.

 

경찰, 대규모 정보유출 쿠팡 강제수사 착수

경찰이 9일 오전 11시께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에 대해 첫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보 유출자를 쫓는 동시에 쿠팡 측의 보안 허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쿠팡 측은 현재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을 사실상 피의자로 지목했으나, 경찰은 아직 신중한 입장입니다.

 

올해 K-푸드 수출, 100억 달러 돌파

올해 1~11월 K-푸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03억 7,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라면(13.3%), 김(10.0%)의 수출액 비중이 컸고, 이 식품들은 각각 전년 대비 21.4%, 13.3% 증가했는데요. 관세청은 김치, 라면 등 주요 품목의 국제품목코드를 새로 만들어 품목 분류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통관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의료급여 부양비, 26년 만에 폐지

내년 1월 부로 의료급여(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층에게 의료비를 거의 전액 보조해 주는 제도) 부양비 제도가 도입 26년 만에 폐지됩니다. 부양비 제도란, 부양 의무자가 수급자에게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간주하는 제도로, 소득이 낮은데도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의료급여 수급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일이 다반사였는데요. 부양비 제도 폐지에 따라 불합리함이 개선되고, 의료급여 수급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호주서 16세 미만의 SNS 이용 차단 시작

호주가 청소년 보호를 위해 16세 미만 이용자의 SNS 이용을 차단합니다. 적용 대상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유튜브, 틱톡, 엑스 등 10개의 소셜미디어며, 향후 다른 소셜미디어가 추가될 수도 있는데요. 해당 이용자는 로그인하지 않은 채 콘텐츠에 계속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자면 ‘차단’이 아닌 ‘계정 사용 연기’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