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산타랠리 기대감에 1% 상승 마감
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34% 오른 4,154.8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 주 미국 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남아 있는 가운데, 연말 산타랠리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 압력을 받은 건데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는 6.07% 뛴 57만 7천 원에 장을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5.99%), 현대차(0.16%), 기아(1.6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에코프로그룹주, 알테오젠 이전상장 결정에 동반 급등
알테오젠이 코스피로 이전상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코스닥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차기 대장주로 주목받으며 동반 급등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8.52% 오른 17만 3,3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에코프로는 21.26% 뛴 11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날 종가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알테오젠의 시가총액 비중이 4.89%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3.38%, 3.18%를 차지합니다.
LG엔솔, 벤츠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8일, LG에너지솔루션이 전장 대비 5.99% 오른 45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LG엔솔이 메르세데스 벤츠 AG와 2조 6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건데요. 이는 작년 매출(25조 6,196억 원)의 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8년 3월 1일부터 2035년 6월 30일까지입니다.
KTX-SRT, 내년 말까지 통합
정부가 내년 3월부터 서울역에 SRT,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교차 운행을 시작하는 등 고속철도 KTX와 SRT를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통합합니다. 지난 2013년 12월, 코레일과 SR이 분리된 지 약 13년 만에, 고속철도 SRT가 운행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합쳐지게 되는 건데요. 정부는 이번 통합을 통해 고속철도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국민 편의는 확대하고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실손보험 손해율, 올해 3분기 기준 120% 육박
비급여 항목 과잉 이용으로 올해 3분기 1~4세대 합산 실손의료보험 위험손해율이 119.3%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전체 손보사 지급보험금 12조 9천억 원 중 10대 비급여 관련 금액은 3조 9천억으로 30.1%에 달했고, 그중에서도 도수치료 등 물리치료(2조 3천억 원), 비급여 주사제(6,525억 원) 비중이 높았는데요. 금융당국은 내년 초 도입될 5세대 실손보험을 통해 중증 질환 보장은 강화하되, 비중증 비급여의 과잉 이용은 억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중국 11월 수출, 5.9% 깜짝 증가
중국 11월 수출액은 3,303억 5천만 달러(약 485조 4천억 원)로 작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3.8%)이나 블룸버그통신(4%)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 10월(-1.1%)과 비교하면 8.2% 상승한 건데요. 최대 무역 상대국인 미국과의 거래가 줄어들었음에도, 동남아시아와 유럽, 홍콩, 아프리카 등과의 무역 규모가 커지면서 수출이 급성장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