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연장 협의 개시
기획재정부가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기관과 전날 만나 올해 말 만료 예정인 외환당국-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계약 연장을 위한 세부 협의 등을 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수출기업의 환전과 해외투자 현황을 정기 점검하고, 정책자금 등 기업지원 정책 수단과 연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인데요. 협의 개시 소식에 1일 오전 11시 44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0.5원) 대비 1.10원 내린 1,469.4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1월 수출, 트럼프 관세 여파에도 8.4% 증가
한국 11월 수출액은 작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610억 4천만 달러로 11월 중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관세 영향 우려에도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다가, 자동차가 두 자릿수 수출 증가를 달성하면서 전체 수출이 6개월 연속 상승했는데요. 반면, 50% 대미 고율 관세를 부과받는 철강(-15.9%)을 비롯해 선박(-17.8%), 석유화학(-14.1%) 등은 1년 전에 비해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코스피,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며 3,940대 회복
1일 오전 11시 6분,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3,940.72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오르는 반면, 자동차주와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등은 내리고 있는데요. 한편, 코스닥지수는 2.00% 오른 930.88로 거래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보안주,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강세
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인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사이버 보안 관련 주가가 1일 일제히 강세를 보입니다. 이날 오전 11시 48분, 지니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07% 오른 2만 2,0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싸이버원(15.14%), 샌즈랩(5.12%) 등도 상승 중인데요. 앞서 쿠팡은 3,400만 명에 가까운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습니다.
다음, 11년 만에 카카오와 완전한 안녕
2014년에 카카오와 합병했던 다음이 11년 만에 카카오로부터 정식 분리되는 행정적 절차를 끝냈습니다. 1일부터 다음 서비스의 법적 제공 주체가 카카오가 아닌 자회사 에이엑스지로 변경됐는데요. 운영 주체는 변경됐지만 로그인 구조는 동일하고, 카카오 통합 계정 체계를 유지하는 만큼 기존 카카오 회원은 그대로 통합 계정으로 다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소비쿠폰 효과에도 이익 5% 감소
3분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소상공인 매출이 늘었지만, 고물가로 비용 지출도 함께 늘어 전 분기보다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4,560만 원으로, 매출은 1.16% 증가했지만, 평균 이익이 4.63% 감소한 건데요. 특히 슈퍼마켓, 편의점 등 종합유통업 매출은 2분기보다 8.8% 뛰어 개별 업종 중 2분기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