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엔비디아, 사상최고 실적에 AI 거품론 일축
세계 시총 1위 기업이자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3분기(8~10월)에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70억 1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1.3달러로 전망치(매출 549억 2천만 달러, EPS 1.25달러)를 웃돌았는데요. 실적 발표 기대감에 정규장에서 전장 대비 2.85% 오른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5% 넘게 급등하며 19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0월 FOMC 의사록, “12월 금리동결 바람직” 의견이 다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위원 중 많은 이들이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12월 기준금리 동결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19일(현지 시각) 확인됐습니다. 반면, 몇몇 참석자들은 경제 상황이 각자의 예상에 맞게 변화할 경우 12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러한 내용이 담긴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내달 9~10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시장의 전망은 67.2%로 하루 전보다 17% 넘게 올랐습니다.
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6개월 연속 동결
20일, 중국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을 6개월 연속 동결했습니다. 중국 내수와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작년 10월 LPR을 0.25%포인트 인하했고, 올해 5월에도 0.1%포인트 내렸으나 이후로는 조정하지 않고 있는데요. 경기 침체 우려에 단기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중장기적인 경제 안정성을 중점 고려하겠다는 태도로 해석됩니다.
코스피, 엔비디아발 훈풍에 4,000선 훌쩍
20일, 코스피가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오전 11시 현재 전장 대비 2.68% 오른 4,034.7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4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홀로 8,748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는데요. 엔비디아 주요 거래처인 SK하이닉스는 4.36% 급등했고 두산에너빌리티(5.11%), 네이버(4.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7%)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 중입니다.
구윤철, “개별 주식 장기투자 소액주주에 인센티브 추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본시장에 오래 있거나 개별 주식에 장기 투자한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주주보다는 소액주주에게 혜택을 주겠다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을 언급했는데요. 제도 발표 시점에 대해선 “빨리할수록 주식시장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도에 이른 시일 내에 할 수 있으면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연내 추가 공급 대책 발표 예정”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능하면 연내 추가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9.7 주택 공급 대책이 나오고 두 달 넘게 지났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추가 대규모 공급으로 시장 안정에 나서겠다는 건데요. 김 장관은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마포구 서부면허시험장 부지 등 도심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비롯해 노후 청사 재건축과 그린벨트 해제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