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뉴욕증시 하락에 4,000선 위협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가운데, AI 버블론도 잠잠해질 기미가 안 보이면서 18일 코스피가 장중 한때 4,000선을 위협받았습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8%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92%, 0.84%씩 하락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29% 급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35%), SK스퀘어(-3.12%) 등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내렸습니다.
더핑크퐁컴퍼니,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1% 상승
18일 오후 12시 1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더핑크퐁컴퍼니의 주가가 공모가 3만 8천 원 대비 32.89% 오른 5만 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씰룩 등 유명 글로벌 지적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작년엔 매출액 775억 6,900만 원을 기록했는데요. 개장 직후에는 61.84% 상승한 6만 1,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리튬 가격 상승 전망에 관련주 강세
전기차 등에 쓰이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주가가 1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입니다. 이날 오전 11시 54분, 리튬포어스(7.24%), 하이드로리튬(9.73%), 미래나노텍(9.73%) 등이 동반 상승 중인데요. 전날 열린 중국 리튬산업 포럼에서 주요 리튬 공급업체인 중국 간펑리튬은 내년 세계 리튬염 수요가 전년 대비 30~40% 증가하고, 탄산리튬 가격이 내년 상반기 중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주식-가상화폐-금, 동반 하락세
17일(현지 시각), 미국 12월 금리인하 가능성 약화, AI 거품 우려 확대 등의 영향으로 미국 주식과 가상화폐, 금 가격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0.92%, 0.84% 하락하면서 138거래일 만에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내려갔는데요. 현물 금 가격도 전일 대비 1.2% 내렸고, 비트코인 가격 역시 전일 대비 1.83% 하락한 9만 2천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올해 30% 넘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미국 금리, 연내 동결 가능성 확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습니다. 18일 한은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 10곳 중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노무라 등 2곳이 연내 금리 동결을 예상했는데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이달 17일 기준 연준이 12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57.1%로 반영했습니다.
아마존, 120억 달러 채권 발행 계획
아마존이 회사채를 발행해 약 120억 달러(약 17조 6천억 원)를 조달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거대 기술기업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줄줄이 거액의 채권을 발행하는 가운데 아마존도 이에 동참한 건데요. 일각에서 이러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궁극적으로 수익성으로 이어질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AI 거품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