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이틀째 올라 4,100선 안착
11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해 전일 대비 0.81% 오른 4,106.39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778억 원 순매수하면서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2,240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832억 매도 우위를 보였는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2.15%), LG에너지솔루션(1.61%), KB금융(1.32%)은 올랐고, 현대차(-0.55%), 두산에너빌리티(-1.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6%)는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강한 상승세로 1,463원 돌파
11일,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 대비 11.9원 오른 1,463.3원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결제 등 달러 수요가 몰린 데다가, 내국인 해외투자 증가로 원화에 구조적인 약세 압력이 작용한 결과인데요.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상단을 올해 4월 기록했던 1,480원대 정도로 예상합니다.
국제 금값,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
10일(현지 시각), 국제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4,111.39달러로 2주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월 미국 고용이 정부 및 소매 부문에서 감소하고, 소비자심리지수도 이달 초 급락하는 등 미국 경제 데이터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음달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인데요.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4%, 내년 1월까지 인하 가능성을 77%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심의 보류
11일, 정부가 구글이 신청한 1대 5천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 심의를 보류하고, 구글에 서류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구글이 안보시설 가림 처리와 좌표 노출 금지 등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관련 내용을 포함한 보완 신청서를 추가로 제출하지는 않았기 때문인데요. 앞서 구글은 지난 2월 고정밀 해외 반출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지난 5월과 8월에 잇달아 결정을 유보하고 처리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 “내년 한국 경제 2.1% 성장 전망”
한국금융연구원은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올해 1.0%에서 내년 2.1%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배포된 소비쿠폰과 내년에 예정된 소비부양책 효과로 내년 상반기까지 견조한 회복 흐름을 보일 거라는 예측인데요. 내수 회복세에 힘입어 민간 소비 증가율이 내년에 1.6%로 올라가지만, 미국 관세 정책과 글로벌 교역 둔화 영향에 수출 증가율은 1%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36% 상승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한 1,51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과 올해 추석 시점의 간극이 있었지만, 그동안 추진해 온 수익성 강화 기조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통합 매입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 가격을 낮추는 선순환 구조 구축, 공간 리뉴얼(새단장) 전략,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성장, 자체브랜드 ‘T스탠다드’ 부각 등이 먹혀들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