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뉴욕증시,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급등 마감
10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나스닥 지수가 전장 대비 2.27% 치솟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내 중도파 상원 의원 8명이 공화당 임시 예산안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셧다운 해제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연말 소비 개선 기대감도 확대됐는데요. 엔비디아가 5.79% 상승하며 시가총액 5조 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고, AI 거품론에 주요 매도 대상으로 꼽히던 팔란티어 역시 8.81% 급등하며 회복력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2%대 상승세
11일 오전 11시 1분, 코스피가 뉴욕증시 급등에 힘입어 전장 대비 2.02% 오른 4,155.3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3억 원, 1,21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2,812억 원 순매도 중인데요. SK하이닉스는 4.95%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01%), 현대차(0.5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입니다.
코스맥스, 증권가 목표가 줄하향에 장 초반 급락
코스맥스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자 11일 장 초반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27분 기준, 코스맥스는 전장 대비 15.46% 하락한 16만 200원에 거래 중인데요. 올해 3분기 코스맥스 영업이익이 427억 원으로 전망치를 23.3%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스맥스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14곳은 목표주가를 모두 내렸습니다.
5대 은행 신용대출 1주 새 1.2조 폭등
주요 은행의 마이너스통장을 비롯한 신용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 1주일 만에 1조 2천억 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스피가 4,200선까지 오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빚투’ 열기가 달아오른 데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인해 신용대출을 동원하는 사례가 늘어난 영향인데요. 시중은행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주심이 식지 않았다며 "레버리지 효과를 노린 투자자들의 마이너스 통장 활용이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 관세 인하 지연에 불안감
한미 관세 및 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 자료) 발표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 불안감이 번집니다. 관세 협상이 체결됐음에도 여전히 25%의 고율 관세를 부담하고 있는 만큼, 11월 1일로 정해져 있던 관세 인하 적용 시점이 한국에 불리하게 설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매달 10만 대 이상을 미국에 수출하는 국내 자동차 업계 입장에서는 관세 인하 시점이 밀릴수록 비용이 크게 불어납니다.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75억 원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영업손실이 75억 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 감소했고, 5% 늘어난 일회성 퇴직 위로금(1,994억 원)도 적자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반면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877억 원으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