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미국 기술주 약세에 6% 급락
5일 10시 58분 기준,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급락의 영향으로 전장 대비 4.84% 내린 3,922.4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에 SK하이닉스 주가는 6% 넘게 하락했고, 두산에너빌리티(-9.83%),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3%), HD현대중공업(-6.35%) 등도 크게 내렸는데요. 오전 9시 46분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7개월 만에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뉴욕증시, AI 기술주 고평가 우려에 급락
4일(현지 시각),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고평가 논란이 번지면서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AI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팰런티어가 호실적에도 7.94% 급락하면서, 엔비디아(-3.96%), AMD(-3.70%), 테슬라(-5.15%) 등도 낙폭을 키웠는데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CEO까지 10% 이상 증시가 조정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주가 하락 압력이 커졌습니다.
급락장에도 매수세 키우는 개인 투자자
4일 오전 11시 31분 기준, 코스피가 4.4% 하락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1조 4,175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스피가 4,000선을 하회하는 와중에도 ‘조정은 매수 기회’로 여기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난 모습인데요.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는 반도체 대형주부터 NAVER, 삼성SDI, 현대모비스,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차 등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6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 붕괴
4일 미 동부 시간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이 24시간 전보다 약 7% 하락한 9만 9,306달러에 거래되며 10만 달러선에서 내려왔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건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해 중동 긴장이 고조되던 6월 22일 이후 처음인데요. CNBC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주가 상승 랠리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면서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퍼진 것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쿠팡 3분기 매출, 분기 기준 최대치
쿠팡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12조 8천억 원대로 집계되면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의 3분기 영업이익(2,245억 원)도 작년보다 51.5% 증가했는데요.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한국은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견고한 시장"이라고 평가하면서 로켓배송과 마켓플레이스에서 더 많은 상품을 선보이고 물류 자동화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3분기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고
올해 3분기, 네이버가 처음으로 3조 원이 넘는 매출과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상승한 3조 1,381억 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8.6% 상승한 5,706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네이버는 서비스와 인공지능을 접목해 온 ‘온서비스 AI’ 전략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며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