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장중 2% 급등해 4,190대
3일, 11시 4분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 폭을 키우며 전장 대비 2.02% 오른 4,190.4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24억 원, 31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외국인은 4,047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데요.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98% 오르며 장중 사상 처음으로 60만 원을 기록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1%), HD현대중공업(4.50%), 두산 (5.80%) 등도 강세를 보입니다.
효성중공업, 증권가 목표가 300만원 제시에 급등
효성중공업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줄상향하자, 3일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일 오전 11시 34분, 효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11.62% 오른 238만 3천 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올해 3분기 효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38% 상회한 2,198억 원으로 나타나면서, 일부 증권사에선 목표주가를 3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 엔비디아 AI 동맹 수혜 기대감에 급등
3일 오전 11시 59분 기준, 현대오토에버가 전 거래일 대비 14.00% 오른 23만 2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와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영향인데요.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정되면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화에어로, 3분기 영업이익 분기 기준 최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8,56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상 방산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과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가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했는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4분기에도 자회사들과의 육해공 방산 시너지를 발판으로 북미와 유럽, 중동 시장에서의 수주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K김, 올해 수출 역대 최대
올해 국산 김의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연간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 돌파 기대감이 커집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김 수출액은 전년 동기(1조 1,023억 원)보다 14% 늘어난 8억 8,233만 달러(1조 2,572억 원)를 기록했는데요. 해수부 관계자는 K김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로 김을 활용한 음식이 주목받은 점을 꼽았습니다.
배드뱅크, 정부-대부업계 갈등에 난항
장기 연체 채무자 구제를 위한 정부의 배드뱅크인 새도약기금이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약 7조 원 연체 채권을 가진 대부업체들의 협약 가입이 지지부진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부업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상위 10개사가 협조 의사를 밝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업체들은 헐값에 채권을 넘길 수 없다고 버티고 있는데요. 이들은 보유한 연체 채권의 매입가가 액면가의 최소 25% 수준이라며 정부가 제시한 채권 매입가율(5%)이 지나치게 낮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