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4,010대 하락 마감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하며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28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사흘 만에 반락해 4,010.41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조 6,410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 5,732억 원, 925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는데요.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52% 하락했고, HD현대중공업(-4.81%), 한화오션(-5.87%) 등 조선주도 일제히 반락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한미 원전 협력 기대감에 5% 상승
28일, 두산에너빌리티가 한미 원전 협력인 ‘마누가’(MANUGA)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5.49% 오른 8만 6,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규 원전 건설을 빠르게 추진하는 가운데 원전 핵심 기자재 제작을 담당하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관측이 전해진 영향인데요. 원전 업계에서는 미국이 원전 분야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고 선두 주자로 오르기 위해선 한국과 원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습니다.
트럼프-다카이치, 첫 회담서 동맹 강조
아시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28일 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해 미일 동맹 강화 방침을 확인하고 안보, 경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일 관계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동맹이 될 것"이라며 "일본과 미국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일미 동맹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함께 열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이후 미일 관세 합의 사항을 착실히 이행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문서, 희토류와 중요 광물의 공급 및 확보에 관한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민간 소비, 3년 만에 1%대 성장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를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1%대 성장도 가능할 거라는 기대감이 차오릅니다. 3분기 성장을 이끈 건 민간 소비를 비롯한 내수로, 민간 소비, 정부 소비, 설비투자 등 내수가 끌어 올린 성장률이 전체 1.2% 가운데 1.1%P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한국은행은 소비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포 등이 소비 회복을 견인했다고 분석합니다.
주식시장 활황에 ELS 시장도 활기
국내 증시가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인기 파생금융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시장도 활기를 보입니다. 올해 3분기 ELS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9% 늘어난 12조 7,799억 원으로 집계됐고, 발행종목 수도 20.4% 늘어난 3,752개로 나타났는데요. ELS는 만기까지 지수나 주가가 정해진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 원금과 최대 10%의 이자를 주지만, 가격이 기준점 아래로 내려가면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카카오, 카톡 안에 챗 GPT 탑재
28일, 카카오가 카카오톡에서 챗GPT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했습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채팅탭 상단에 있는 챗GPT 버튼을 클릭해 바로 질문할 수 있고, 챗GPT의 답변을 채팅방에 공유할 수도 있는데요. 아울러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에서 챗GPT 플러스를 신규로 구독하면 3개월 차 결제 이후 가입자에게 1개월 치 구독료를 돌려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