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뉴욕증시, 미중합의 낙관에 3대지수 최고치 마감
27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무역협상 관련 낙관론이 커지면서 나스닥이 전일 대비 1.86%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관련 사업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큰 엔비디아(2.81%), 테슬라(4.30%), 알파벳(3.60%) 등 주요 기술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요. 한편, 퀄컴은 이날 엔비디아에 대항할 최신 인공지능(AI) 칩 출시를 예고하면서 주가가 11.09% 급등했습니다.
국제금값, 미중합의 기대에 급락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무역 갈등 긴장이 완화되면서 27일(현지 시각) 국제 금값이 급락세를 나타내며 장중 온스당 4천 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오전 11시께 전 거래일 대비 3.7% 급락한 온스당 3,985.9달러를 기록했는데요. 미중 무역 합의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약화했고, 이에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세가 쏟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코스피, 3,980선 후퇴 이후 4천대 회복
28일, 코스피가 한때 3,980대로 하락했다가 장중 낙폭을 줄여 오전 11시 11분 전장 대비 0.96% 내린 4,003.8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4.01%), 한화오션(-5.44%) 등 조선주와 SK하이닉스(-2.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9%)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1,936억원, 45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조 2,5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3분기 한국 경제 1.2% 성장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로 집계되며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민간 소비가 1.3% 오른 가운데, 승용차 및 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 및 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했는데요. 수출과 수입도 각각 1.5%, 1.3% 늘어난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 부진 등으로 0.1% 줄며 6분기 연속 역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1~9월 수도권 아파트 월세 상승률 6.27%
올해 1~9월 수도권 아파트 월세 상승률이 6.27%로 집계되면서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서울이 7.25%, 경기와 인천은 각각 5.23%, 7.8%의 상승률을 보였는데요. 한편, 전세자금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월세를 선택하는 임차인이 늘어났고, 10.15 대책으로 임대 물량이 줄어들며 전월세 가격 상승과 월세 비중 확대로 이어진 탓에 서울 월세 비중은 64.1%를 기록했습니다.
아마존, 본사 인력 최대 3만 명 감원 추진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최대 3만 명 규모의 본사 인력 감원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감원은 인사부부터 기기-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부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27일(현지 시각) 아마존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30일)를 앞두고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226.9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