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은, 기준금리 2.5%로 동결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습니다.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가 잡히지 않아 10.15 대책이 발표된 상황에서 금리를 낮춰 주택가격 상승을 유도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선데요. 또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를 넘나드는 등 환율 흐름이 불안정한 것도 금리 동결 배경으로 꼽힙니다.
한미, APEC 앞두고 대면 무역협상 종료
오는 10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무역협상을 매듭짓기 위한 양국 간의 대면 협의가 22일로 종료됐습니다. 한국의 대미 투자를 두고 '전액 선불'을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절충안을 받아들일지가 관건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부 한국 언론은 한국이 매년 250억 달러씩 8년간 2천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하고 나머지 1,500억 달러는 신용 보증 등으로 돌리는 방안이 논의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에 장 초반 약세
23일, 코스피가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와 미국 증시 약세에 힘입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입니다. 지난밤, 미국 정부가 노트북부터 제트엔진에 이르기까지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는 제품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영향인데요. 코스피 지수가 엿새 연속 종가 기준 신기록을 세우며 고공행진한 것도 단기 고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테슬라 3분기 매출 최대, 순이익은 급감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인 281억 달러로 집계되며 작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에도 전체 순이익은 37% 급감한 13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는데요. 테슬라는 이익이 줄어든 요인으로 관세와 구조조정 비용 증가, 탄소 배출권 판매 수익 감소를 언급한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변화하는 연방 정부 정책과 비용 상승으로 인해 직면한 압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LG유플러스, 해킹 정황 신고
LG유플러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서버 해킹 피해와 관련한 신고서를 제출하며 서버 해킹 정황을 신고했습니다. 지난 7월, 해커 집단이 외주 보안업체 시큐어키를 해킹해 얻은 계정 정보로 LG유플러스 내부망에 침투해 8,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 2,256개의 계정 등을 빼돌린 지 3개월 만인데요. 당시 LG유플러스는 자체 점검을 하고 8월 사이버 침해 정황이 없다고 과기정통부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25일부터 의원-약국 실손보험 전산청구 시행
25일부터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2단계가 시행돼, 의원과 약국에서도 보험금 청구가 전산으로 가능해집니다. 현재 연계율은 1단계(병원급, 보건소) 54.8%, 2단계(의원, 약국) 6.9% 수준으로, 전체 10만 4,541개 요양기관 중 10.4%인 1만 920개가 실손24에 연계됐는데요. 현재 2단계 연계율이 7% 수준인 만큼,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 참여가 늘면서 연계율도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