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닛케이 지수, 연이틀 최고치
21일, 닛케이 지수가 전일 대비 0.27% 오른 49,316에 거래를 마치며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출범을 맞아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전 11시 22분께는 장중 최고치인 49,945를 기록하며 사상 첫 50,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기도 했는데요. 총리 선출로 정국 불투명성이 사라진 데다가, 미국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SM 주가조작 1심 무죄
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가 21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는데요. 또한, 재판부는 카카오가 시세조종을 공모했다는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진술을 허위로 판단하고, 별건 수사로 이 씨를 압박한 검찰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습니다.
SK하이닉스, 신고가 후 반락
21일, SK하이닉스가 전장 대비 1.34% 내린 47만 9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분기 호실적 전망에 오전 중 3.40% 오른 50만 2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는데요. 다만, 증권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하이닉스가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면서 최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연기금, 5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
코스피가 역대급 불장을 이어가자, 올해 중순부터 꾸준히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던 연기금도 순매수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기금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2,592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기관 전체 순매수 금액의 53.0%에 해당하는 규모인데요.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연기금이 월별로도 순매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투자자 예탁금, 역대 최대치 경신
국내 증시가 이례적 활황을 거듭하면서 20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80조 6,257억 원)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자자 예탁금은 고객이 증권사 계좌에 맡긴 잔액의 총합으로, 보통 주가 상승 기대에 비례해 늘어나는데요. 한편, 빚내서 투자한다는 ‘빚투’의 규모도 24조 551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 10월 7일 이래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채권 전문가 대다수, 기준금리 동결 예상
국내 채권 전문가 중 85%가 오는 2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8월 금통위 결정과 마찬가지로 계속 기준금리가 동결될 거란 예상인데요. 한편, 안전자산인 채권시장 전반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채권시장지표는 111.5(100 이상이면 호재 예상 등 시장 심리 양호)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