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장중 3,700선 사상 첫 돌파
16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659.91)를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3,7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8% 상승해 3,722.51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현대차와 기아가 한미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에 각각 6.94%, 6.45% 상승했고, SK하이닉스(5.09%), LG에너지솔루션(3.88%)도 오르고 있습니다.
베선트, 한미 무역협상 타결 “10일 내로 예상”
지난 15일(현지 시각),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한미 무역협상에 대해 “우리는 현재 대화하고 있으며, 난 향후 10일 내로 무엇인가를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대미 투자 구성 및 방식, 한미 통화 스와프 등에 대한 이견이 좁혀진 듯한 신호가 나오면서, 한미 무역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데요. 한미 무역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미국을 찾은 대미협상단이 오는 16일(현지 시각) 미국 백악관 관리예산국을 방문할 것이란 소식도 긍정적입니다.
연준 베이지북, “관세 영향으로 사업자 비용 상승 현실화”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세로 인한 사업자들의 비용 상승 부담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15일(현지 시각)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통해 "관세로 인한 투입 비용 증가가 많은 지역에서 보고됐다”라며 일부 업종에선 수입 비용 상승분을 고객에게 완전히 전가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노동시장 상황과 관련해서는 고용 수준이 최근 몇 주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으나, 노동 수요는 일반적으로 억제된 상황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88조 원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이 올해 8월 말 기준 88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0년 96조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적자 폭으로, 2차 추경 집행이 본격화한 영향인데요. 한편, 국가채무는 1,260조 9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20조 4천억 원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 유튜브 접속 오류로 불편 호소
16일 오전 8~9시경,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면서 한때 동영상 재생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구글은 "일부 사용자가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 유튜브 TV를 통한 동영상 시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해당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확인했는데요. 오류는 미국, 한국, 유럽, 인도 등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유튜브 동영상 재생이 되지 않거나 광고 동영상만 재생되는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했습니다.
최태원, 노소영에 1.4조 재산분할 파기 환송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1조 3천억 원이 넘는 돈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무너졌습니다. 대법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 원 금전 지원은 재산분할에 있어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고 판단했는데요. 한편, 2심의 위자료 액수에 대한 판결은 최 회장의 상고를 기각해 20억 원 지급이 확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