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뉴욕증시, 미중갈등 우려 완화에 반등
13일(현지 시각),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을 지속할 의지를 보이는 등 긴장 완화에 나서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21% 올랐고, 다우지수(1.29%)와 S&P500 지수(1.56%) 모두 크게 올랐는데요. 테슬라(5.42%), 오라클(5.14%), 엔비디아(2.82%) 등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양자컴 등 전략산업 대규모 투자
13일(현지 시각),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미국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10년간 총 1조 5천억 달러(약 2,142조 원)의 자금조달과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핵심 분야로 핵심 광물과 로봇공학 등을 포함한 공급망 및 첨단 제조, 드론 등을 포함한 국방 및 항공우주, 배터리 저장 등을 포함한 에너지,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첨단-전략적 기술 분야를 제시했는데요. JP모건 발표 후 리게티 컴퓨팅(25.02%)과 디웨이브 퀀텀(23.02%), 아르킷 퀀텀(20.09%) 등 양자컴퓨팅 대표 기업들의 주가는 20% 넘게 올랐습니다.
브로드컴, 오픈AI와 10GW 규모 칩 계약
13일(현지 시각),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0기가와트(GW)에 달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칩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10GW 규모의 AI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는 데에는 칩 비용만 3,500억 달러(약 499조 원)가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소식에 브로드컴 주가는 전일 대비 9.88% 급등했고, TSMC(7.9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15%)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 금값, 4,100달러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13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대비 3.3% 오른 온스당 4,133.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갈등이 잦아들면서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도 뜬금없이 크게 오른 건데요. 유동성 확대, 주요국 재정 불안,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올해 금값은 56% 넘게 오른 상태입니다.
코스피, 3,600선 회복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14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29% 오른 3,630.77을 나타내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습니다. 미중 양국이 무역 협상 지속 의지를 피력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9% 올랐고, S&P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56%, 2.21% 상승했는데요. 특히 오픈AI와 자체 AI 칩 개발 관련 합의 소식을 발표한 브로드컴이 9.88% 급등하는 등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고려아연, 희토류 통제-금값 상승에 급등
오전 9시 49분 기준, 고려아연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3.36% 오른 130만 7천 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발표와 함께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금속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 주가가 급등하는 건데요. 고려아연은 아연, 연, 동 기초 금속에서부터 금, 은 등 귀금속과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 희소 금속까지 총 10여 종의 비철 금속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하고 있어 호재를 누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