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경신, 환율은 급등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73% 상승하며 3,600선을 돌파하고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0원 상승하며 1,421.0원을 기록해, 종가 기준으로 4월 30일(1,421.0원)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는데요. 미국 정부의 3,500억 달러 규모 현금 투자 압박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대거 매수하면서 원화 환전 수요가 증가해 환율이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노보노디스크, 간질환 치료제 업체 아케로 인수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바이오테크 업체 아케로를 최대 52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케로는 대사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 물질 '에프룩시페르민'을 개발 중인 업체로,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인수로 비만 합병증 중 하나인 대사성 지방간염 치료제를 확보하게 됩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부진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프트뱅크, AI 투자 위해 7조 원 규모 대출 협상
소프트뱅크그룹이 글로벌 은행들에서 50억 달러(약 7조 1천억 원)를 대출받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자회사인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는 계약을 일부 글로벌 은행들과 체결할 예정인데요. 이번 대출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으며, 오픈AI에 대한 2025년 내 추가 투자에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반도체주 랠리로 사상 첫 3,600대 마감
2025년 10월 1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73% 상승한 3,610.60에 장을 마감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지속과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 등 연휴 기간 뉴욕 증시의 등락이 영향을 미쳤는데요. 다만,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투자 심리가 일부 위축된 데 이어 반도체 이외의 종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장 중 상승폭은 일부 제한됐습니다.
유니온머티리얼, 중국 희토류 통제 소식에 주가 급등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유니온머티리얼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희토류의 공급 우려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인데요. 다만,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가 수출 금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희토류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애플 과징금, 2년째 부과 지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통위)가 인앱결제 강제 등을 이유로 구글에 400억 원대, 애플에 20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고자 했지만 2년째 부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구글과 애플이 앱 개발사 등에 특정 결제방식을 강제하며 과도한 수수료를 징수하고, 심사를 지연하는 등 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는데요. 그러나 방통위원장이 탄핵소추되고 이후 탄핵소추가 기각됐지만 방통위 개편이 추진되며 해당 안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지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