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카카오톡, 이용자 불만 폭주에 친구탭 원상 복구
업데이트 이후 거센 이용자 불만을 마주한 카카오톡이 친구탭을 이전 버전으로 원상 복구할 전망입니다. 카카오는 주말 내내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면서 기존 친구목록을 되살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카카오톡 업데이트로 친구탭이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 피드로 바뀌면서, 메신저 정체성이 흐려지고 이용자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습니다.
정부, 서민과 소상공인 최대 370만 명 신용 회복
금융위원회가 30일 소액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 최대 370만 명의 신용 회복을 지원합니다. 2020년 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5천만 원 이하 소액 연체 채무가 발생했으나, 올해 연말까지 이를 전액 상환하는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대상인데요. 8월 말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기준으로 신용평점이 평균 40점 오르게 되고, 이에 따라 약 29만 명이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코스피, 4거래일 만에 상승해 3,431.21로 마감
2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33% 오른 3,431.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회복된 데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이 3차 상법 개정안 추진 의사를 재확인하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건데요. 특히 SK하이닉스는 3.71% 상승한 34만 9천 원에 거래를 마쳤고, 네이버는 업비트 운용사 두나무와의 사업 협력 추진 소식에 주가가 7.02% 뛰었습니다.
금감원, 금소처 최선임 격상
금융감독원이 올해 연말까지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를 소비자보호총괄본부로 격상하고, 은행-보험-금융투자 등 권역별 본부에서 민원이나 분쟁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편합니다. 29일, 이찬진 금감원장은 "조직 운영, 인사, 업무절차 등을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완전히 새로운 조직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가 미흡한 금융회사에는 과징금,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 수단을 최대한 행사할 방침입니다.
중국 단체 관광 무비자입국 시작
29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면서 유통가가 들뜬 모습입니다. 특히 최근 한국 필수 관광 코스로 떠오른 CJ올리브영, 다이소, 편의점 등은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제품을 대폭 늘리는 등 손님맞이에 한창이었는데요. 한편, 정부는 무비자 입국 정책 등 방한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내년 6월까지 중국인 관광객 100만 명 정도가 더 한국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자들, 주식 투자 비중 사상 최대
지난 2분기,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액 비중이 사상 최대인 45%로 나타나면서 1990년대 닷컴버블 당시 수치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S&P500지수가 지난 4월 8일 이후 33% 오르는 등 미국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보유 자산의 가치를 끌어올렸기 때문인데요. 한편, 같은 기간 한국의 서학 개미를 비롯한 외국인들의 미국 주식 보유 비중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