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1기 신도시 정비구역 지정, 최대 7만 가구로 확대
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정비사업의 구역 지정 물량 한도를 2만 6천 가구에서 7만 가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는 2030년까지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을 통해 6만 3천 가구 착공을 마무리하고, 당해부터 입주 개시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인데요. 다만, 1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구역 지정 물량이 늘어나지 않은 분당은 추가적인 이주 수요 관리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스피, 관세협상 불확실성으로 3,400선 붕괴
코스피가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2.45% 하락해 3,386.0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개선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데다, 트럼프 정부의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이 구체화하며 시장의 우려가 커졌는데요. 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08억 원, 4,888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바이오주, 트럼프 '의약품 관세' 예고에 주가 엇갈리는 모습
국내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의약품 관세 부과 예고에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 의약품 또는 특허 의약품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5% 하락했지만, 현지에 생산 거점을 바련한 셀트리온은 0.06% 오르는 등 시장의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DB손해보험, 미국 포테그라 2.3조 원에 인수
DB손해보험이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의 발행주식 100%를 약 2조 3천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보험사가 미국 보험사를 인수하는 첫 사례이자, 국내 보험사의 해외 인수 사례 중 최대 규모인데요. DB손해보험은 이번 인수로 글로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안정적 수익 기반을 갖춘 글로벌 보증보험 시장에 진입해 수익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2026년 한국에 데이터센터 추가 구축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026년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인프라 전략적 확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전 세계 29개 지역에 91개 가용 영역을 운영 중인 가운데, 2026년에는 브라질, 멕시코, 일본 등 4개 지역에 추가 데이터센터를 짓는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혁신적인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출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풀스택 AI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거래소, 금값 국제 시세 대비 높아 투자 유의 당부
한국거래소가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 대비 높아 투자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금 현물 시장인 'KRX 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의 가격은 g당 17만 9,800원으로, 100g짜리는 g당 18만 3,190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g당 17만 3,700원이라는 국제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한국거래소는 투자 수요가 일시적으로 공급을 웃돌 때 괴리가 발생한다며 유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