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뉴욕증시, 금리 인하 효과에 3대 지수 사상 최고 마감
2025년 9월 18일(현지 시각),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재개한 지 하루 만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46,141.42를 기록했으며,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48%, 0.95% 상승했는데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4.00~4.25%로 낮추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스피, 개장 직후 사상 최고치 경신한 후 하락 전환
2025년 9월 20일,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훈풍에 힘입어 개장 직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단기 급등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457.34를 기록했는데요. 전날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내 증시에 힘을 보탠 가운데, 삼성전자(-0.06%)와 SK하이닉스(+0.71%) 등 국내 반도체주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더 오르는 건 QLC 비중 높기 때문
LS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삼성전자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른 이유를 QLC(Quadruple Level Cell) 비중에서 찾았습니다. QLC는 셀 하나에 4개 정보를 저장하는 낸드 플래시로, AI 시장 확대 속에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HDD의 가성비를 유지하는 기술로 꼽히는데요. 낸드 업체들이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해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QLC 비중이 가장 높아(내년 전망치 51%) 수혜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위스콘신에 두번째 데이터센터 건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위스콘신주에 40억 달러(약 5조 5,540억 원)를 투입해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33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발표에 이어 이번 투자가 더해지면서 총 투자액은 7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인데요. MS는 두 번째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엔비디아의 수십만 개 고성능 칩을 연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 "우리는 인텔 CPU의 매우 큰 고객 될 것"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인텔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발표 후 "우리는 인텔 CPU(중앙처리장치)의 매우 큰 고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인텔 지분 약 4%를 확보하고, 공동 칩 개발 등 기술 협력에도 나설 예정인데요. 황 CEO는 노트북과 PC에 탑재되는 인텔 칩에 GPU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의 규모가 500억 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2W,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따블' 달성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인 에스투더블유(S2W)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9월 19일 장 초반 공모가의 2배인 '따블'을 기록했습니다. S2W는 공공·정부 기관용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와 기업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인 '퀘이사'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해 왔는데요. 오전 9시 19분 기준 S2W는 공모가(1만 3,200원) 대비 102.65% 오른 2만 6,750원에 거래됐으며, 개장 직후에는 2만 7,70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