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지속에 5거래일째 최고치
16일, 코스피가 전일 대비 1.24% 오른 3,449.62에 거래를 마치면서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 기술주 훈풍에 SK하이닉스(5.14%) 등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한 데다가 외국인이 1조 7천억 원 넘게 순매수한 영향인데요.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하반기 유동성과 대세 상승에 대한 전망이 강화되고 있으나 이례적인 연속 상승과 쏠림 현상은 경계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 긴장 고조에 역대 최고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일 대비 5.58% 오른 104만 1천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로템(3.72%)도 장중 22만 3,7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LIG넥스원(9.49%), 풍산(5.59%) 등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지상 공세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산주의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개인투자자, 미국 주식 순매수 80% 급감
국내 증시가 급등을 거듭하면서 최근 미국 주식의 주간 순매수액이 5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지난 9~15일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1억 9,600만 달러(2,717억 원)로 전주(9억 5,300만 달러) 대비 79.4% 감소했는데요. 최근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국내 증시 활황 덕에 자금이 대거 옮겨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닛케이지수, 처음으로 장중 45,000선 돌파
16일,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처음으로 장중 45,0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장 초반 45,055까지 올랐던 닛케이지수는 상승폭을 줄이다가 결국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44,902로 장을 마쳤는데요. 닛케이지수의 급등은 1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 진전,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통령실, “시한에 쫓겨 무작정 관세협상할 수 없어”
16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시한에 쫓긴다고 해서 우리 기업들이 크게 손해를 볼 수 있는 합의안에 서명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러 가는 것은 돈을 벌러 가는 것일 뿐이라며, 돈을 퍼주러 가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또, 기업의 손해를 강요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확인하며 “국익 중심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상생페이백 접수 첫날, 79만 명 신청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상생페이백 접수를 개시한 전날 약 79만 명이 상생페이백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9~11월 월별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늘어났다면 증가한 금액의 20%까지 월 최대 10만 원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인데요.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4만 명이 신청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그 외 지역에서는 부산 5만 2천 명, 경남 4만 5천 명 순으로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