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대통령실, "한미 관세협상, 영점 맞춰가는 중"
14일, 대통령실은 한미 간 관세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해 "한미가 서로의 영점을 맞춰가는 중"이라며 "우리는 국익이 최대한 관철되는 지점으로 영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이익 배분을 두고 이견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엔 "투자이익금 9대 1 배분부터 5대 5 배분까지 다양한 기사가 나오고 있다"라며 확답을 내놓기 어렵다고 답했는데요. 같은 날,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귀국한 뒤 협의 결과에 대해 설명을 내놓지 않자,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습니다.
한국 1인당 GDP, 올해부터 대만에 추월
정부와 대만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 7,430달러로, 대만(3만 8,066달러)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2분기 대만 실질 GDP가 전년 동기 대비 8.01% 증가하는 등 대만 경제가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한 결과인데요. 반면, 반면, 한국은 올해 2분기 실질 GDP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농산물 유통 비용, 소비자 가격의 50%에 육박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농산물 소비자 가격에서 생산자가 받는 가격을 뺀 '유통비용'이 절반을 차지하고, 배추와 무 등 일부 농산물에선 60~70%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23년 기준 농산물 유통비용률은 49.2%로 소비자가 1만 원을 내고 농산물을 샀다면 유통업체들이 4,920원을 가져가는 셈인데요. 20여 년 전과 비교하면 1999년 38.7%에서 10%P 높아진 것으로, 월동무(78.1%), 양파(72.4%), 고구마(70.4%) 등의 품목은 70%를 웃돌았습니다.
금융위-금감원, 조직개편 충격에 혼란
14일,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위원회의 제재 권한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금감원 직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금융당국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현재 금감원장은 임원 문책 경고, 직원 면직을 전결 처리할 수 있는데, 이를 금감위 의결사항으로 상향하고, 금융사와 소비자 간 분쟁을 심의 및 의결하는 기구인 분쟁조정위원회를 금감위로 이관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데요. 금감위 역시 핵심 기능인 국내 금융 정책이 재정경제부로 넘어가는 등 사실상 조직 해체와 세종행을 두고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금 통장 잔액, 1.2조 원돌파
KB국민과 신한, 우리은행의 지난 11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1조 2,367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5대 시중은행의 골드바 판매액 역시 3,628억 원으로 작년 한 해(1,654억 원)의 2.2배 수준인데요. 최근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3,6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금 관련 상품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는 흐름입니다.
금융당국-금융권,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 7조 5,209억 원, 보험금 5조 8,506억 원, 카드포인트 2조 9,060억 원, 증권계좌 2조 686억 원 등이 그 대상인데요. 금융회사의 고객 개별 안내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방식 대국민 홍보를 해 숨은 금융자산 조회 및 환급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