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3,344.20으로 사상 최고치 또 경신
11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0.90% 오른 3,344.20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어제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1조 1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3%), LG에너지솔루션(2.79%), HD현대중공업(2.5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대주주 기준, 현행 50억 유지 전망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이 현행대로 '종목당 50억 원'으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주주 기준에 대해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라고 밝혔는데요. 이 대통령이 '국회 논의에 맡기도록 하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정부는 국회와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대주주 기준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구금 한국인 석방, 전세기 탑승 위해 공항 출발
11일(현지 시각),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300여 명이 새벽 구금 시설에서 석방돼 대한항공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는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 중입니다. 지난 4일, 미국 이민당국의 기습 단속으로 체포된 지 7일 만인데요. 이들은 애초 지난 10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구금자의 미국 잔류를 권유하면서 일정이 지연됐습니다.
일본-대만 주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11일, 일본과 대만 증시 대표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닛케이 지수는 전장 대비 1.22% 오른 44,372.50을 기록했는데요. 대만 자취안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0.09% 오른 25,215.71로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KT,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11일, KT가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건 일부 이용자의 가입자식별정보(IMSI)로 유심에 저장되는 개인정보인데요. 김영섭 KT 대표는 무단 소액결제 사태는 물론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에 참여해 개인정보 유출이 정황 없다고 단언한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신규 원전 건설 없다”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기존 원전은 '합리적 에너지 믹스' 차원에서 계속 쓰겠지만, 정부 차원의 계획이 확정된 신규 원전 건설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전 업계는 이재명 정부가 새 원전 건설을 백지화하는 '탈원전 정책' 기조로 선회하면서 원전 산업이 다시 위기를 맞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앞서 김성환 환경부 장관도 이미 정부 계획으로 확정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