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1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7% 오른 3,314.53으로 거래를 마쳤고, 장중엔 3,317.77까지 치솟았는데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3,811억 원과 9,02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홀로 2조 2,545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은행과 증권지수 상승률, 1~2위 기록
10일, KRX지수 중 은행지수와 증권지수 상승률은 각각 4.13%, 4.12%로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주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인데요. 특히 증권주는 이재명 정부 들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 과세 도입 등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추진되면서 급등한 바 있습니다.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액 1억 7천만 원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건수가 10일 현재 278건, 피해 금액은 1억7천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KT 자체 집계 결과 파악됐습니다. 그중 지금까지 KT에 접수된 무단 소액결제 관련 민원은 총 177건으로 피해액은 7,782만 원 규모였는데요. 한편, 민관 합동 조사단의 조사 과정에서 KT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이 KT 통신망에 접속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미국에 구금된 한국인, 미측 사정으로 석방 지연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의 석방이 미측 사정으로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이 한국인 석방에 사실상 합의하고 행정절차를 논의하고 있던 만큼,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거나 구금 시설에서 애틀랜타 공항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당초 미국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 시각 10일 오후 전세기를 타고 출발해 11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닛케이지수, 3주 만에 역대 최고치 경신
10일, 일본의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43,837로 마감하며 3주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7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퇴임 의사를 표명한 이후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9일(현지 지각) 3대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본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도 0.6% 오른 3,140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정부, 자발적 이직자 대상으로 구직급여 지급
정부가 청년들의 재도전을 돕기 위해 2027년을 목표로 자발적 이직자들에게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을 추진합니다. 청년이 ‘쉬었음’ 상태에 빠지기 전에 미취업 위험군을 선별하고 일자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가운데, 구직촉진수당도 내년에 6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는데요. 노동부 관계자는 "자발적 이직자 구직급여의 경우 준비 기간은 필요하겠지만, 다른 나라들에서는 이미 하고 있는 만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