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뉴욕증시, 고용 우려에도 3대 지수 최고치 경신
9일(현지 시각), 미 연간 고용 증가 폭이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고용 우려'가 커졌음에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기준 연간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을 종전에 내놓았던 수치에서 91만 1천 명 하향 조정했지만, 시장 예상 범위 내였던 데다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영향이 제한적이었는데요.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8월 생산자 물가 및 소비자물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코스피, 장 초반 연고점 뚫고 3,300대 진입
10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완만한 오름세를 보인 끝에 오전 9시 34분 기준 3,306.14를 기록하며 직전 연고점(3,288.26, 7월 31일)을 경신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3.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6%), KB금융(2.9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86%), 증권(1.79%), 금융(1.67%), 전기/전자(1.44%) 등이 오른 반면, 통신(-0.58%), 화학(-0.5%) 등은 하락했습니다.
애플, 5.6mm 초슬림 ‘아이폰 에어’ 공개
9일(현지 시각),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시리즈 아이폰17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선 플러스 모델 대신 두께가 5.6mm로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모델인 ‘아이폰 에어’를 선보였는데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에어는 그 어떤 제품과도 비교가 불가하다"며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8월 취업자, 16만 6천 명 증가하며 소폭 둔화
8월 취업자가 전년 대비 16만 6천 명 늘어난 2,896만 7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40만 명대 늘었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20만 명대 감소했고,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부진도 이어졌는데요. 한편,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264만 1천 명으로 7만 3천 명 증가한 가운데,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가 32만 8천 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T 소액결제 피해, 가상 기지국 해킹 정황 포착
경기 광명 및 부천, 서울 금천구 등 일대에서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건과 관련해 해커들이 가상 기지국을 활용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미상의 기지국에 피해자가 접속했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해커가 일시적으로 가상 기지국을 세워 트래픽을 빼돌렸을 가능성이 점쳐지는데요. 다만, KT는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마운자로, 출시 한 달 만에 품귀 현상
비만 주사 치료제 ‘마운자로’가 공급된 지 4주일이 지났지만, 대부분 약국에서는 도통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국내 마운자로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 보니, 유통업체들이 대형 병원과 약국 위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마운자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애초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치료제가 다이어트 목적으로 오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